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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p De Thai(타이음식) - Los Ga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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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로 삼고 갔던 식당이 꽉 차서 들어가지 못하고 난감한 상황으로  근처를 배회하다 무턱대고 손님 많은 곳으로 들어 갔는데 타이 음식점이었습니다.
맛있게 잘 먹고 나왔는데 알고 보니 얼마전에 Sue(고소)당했다는 뉴스로 접한 그 식당이라네요.
우연히 들른 식당이 뉴스로 접한 음식점 이었음이 신기하기도 하고 이런 뉴스 거리는 저와 상관없는 먼 곳에 있는 줄 알았더니 제 가까운  곳에서도 사건이 일어날 수 있는 거네요.
먼저 알았다면 그 수를 당하게 한 드레곤 볼 이라는 매운 에피타이저를 먹어봤을 텐데 아쉽습니다. 얼마나 매웠길래 식도가 타고 목소리가 안나와 금전적으로 육체적으로 손해를 입고 건강을 헤쳐서  2년이 흐른 뒤에 억울하다고 수를 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1. Garlic Noodle($9.00)
아시안 음식점에서 Garlic Noodle로 실패 해 본 경험이 없을 정도로 마늘 볶음 국수는 대부분 맛이 좋았기에 선택했는데 이 곳은  메인 요리에 들어있지 않고 에피타이저라 가격이 저렴 했습니다. 예상대로 마늘 맛이 곁들여진 소박하고 담백한 맛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2. Tom Yum Kung Soup($8.00)
똠얌 숩이 왜 이렇게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지? 하고 의아해 하며 시켰는데 역시나 돈의 가치는 정확합니다. 여럿이 나눠 먹을 수 있는 양이 아니고 한사람이 먹을 분량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작은 국그릇 사이즈)
저는 이 멀건 하고 시큼한 숩이 언제부터 좋아졌는지 모르지만 기분을 확 끌어 올려주는 맛이라고 할까요?  앞으로 나올 음식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해주고 식탁 앞으로 바싹 당겨 앉 앉게 해 줌은 물론 맛있는 음식을 접하는 기쁨을 알리는 기분 좋은 음식입니다.



3. Basil Lamb($26.00)
요즘 양고기 매력에 빠진 일행이 자주 선택하고 있습니다.
다른 곳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기도 하면서, 태국음식점에서는 어떻게 요리되어 나올지 궁금해서 시켰다 합니다. 누린내도 없고 부드러웠으나 밑바닥에 깔린 소스가 어찌나 짠지 혓바닥이 얼얼하게 굳을 정도라 간신히 넘겼습니다. 매운 맛처럼 짠 맛도 혀에 통증을 느낄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4. Pad Thai with Tofu($18.00)
타이 음식점에서 기본으로 시켜야 하는 메뉴죠?  맛있었습니다.



5. The Revolution with Prawns($18 +$5.00)
양파, 계란, 닭고기와 파를 넣은 우리가 보통 알고있는 중국집 볶음밥과 비슷했고, 달달한  파인애플 볶음밥보다 훨씬 맛 있었습니다.
볶음밥에 들어 있는 큰 새우가 시각적으로 더 먹음직스럽게 보이게 했지만 5불을 추가하면서까지 넣을 필요는 없었을 듯 합니다.



이렇게 다섯 가지를 선택하니3명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지만 그렇다고 남아서 싸 올 정도로 푸짐한 양으로 나오는 집은 아닙니다.
깨끗하고 정리정돈 잘 된 조그만 식당이었지만 밖에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분들이 많아서  식당에 손님들이 많아 보이고 장사가 잘 되는 것 같은 느낌도 주었습니다. 직원들은 교육이 잘되었는지 친절하고 조용조용 일을 잘 하였습니다. 
단점을 꼽으면 고급스러움을 나타내고자 인테리어를 어둡게 한 듯 한데 음식에 머리카락이 들어 가 있다해도 구분할 수 없을 듯 어둠 침침 했고 음식 나오는 속도가 좀 느린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단점은 텍스외에 Wellness Charge란 것이 $3 가까이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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