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의 요리 칼럼_통크게 푸짐한 쟁반국수

통크게 푸짐한  쟁반국수

 

더운 여름의 끝자락입니다. 불 앞에서 음식 하시기 힘드시죠? 오늘 알려 드리는 쟁반국수 양념장은 한 달 정도 저장이 가능해요. 냉장고에 있는 야채만 썰고 국수만 삶으면 푸짐하고 맛좋은 한 끼를 책임져 드린답니다. 시판 냉면 육수와 과일로 맛을 낸 비빔 양념장이니 두고두고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하얀 소면 부터 냉면, 도토리국수, 메밀국수 등 어느 것으로 만드셔도 훌륭한 비빔장입니다.

양념: 고운 고춧가루 3큰술(21g), 간장 3큰술, 설탕 4큰술, 고추장 4큰술, 물엿 8큰술, 식초 8큰술 , 연겨자 1큰술, 시판 냉면육수 100cc (먹기 직전 참기름과 깨소금을 취향껏 더해 주세요)

믹서에 가는 재료(3-4 인분): 양파 1/5개, 간마늘 1큰술, 시판 냉면 육수 100cc, 오렌지쥬스 50cc, 사과 1/2개, 고기육수 5큰술(사태 삶은 육수
)
곁들임 채소: 보라색양배추(적채), 빨강 파프리카, 노랑 파프리카, 깻잎, 상추,오이, 곱게 채 썬 양파, 방울 토마토, 삶은 달걀


사태 삶기
 1. 사태살(200g)을 면포에 싸서 실로 묶어 모양을 고정시켜주세요.
 2. 끓는 물에 대파(20g), 생강(1개), 마늘(3개), 양파(20g), 사태살을 넣고  다시 끓어오르면 뚜껑을 열고 50분~1시간 정도 더 끓입니다. 익은 고기는 차갑게 식혀 썰어요.
3. 수육은 가능한 얇게 썰어 담고, 채소는 찬물에 담구었다가 빼주면 더 아삭거리고 싱싱합니다.
4. 쟁반에 국수와 채소를 보기 좋게 담고 소스는 먹기 직전에 뿌려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