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 칼럼

방승호의 여행칼럼, 떠나볼까_ 가족여행 최적지, 레이크 타호 완벽가이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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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캐스케이드 호수와 캐스케이드 폭포
인스피레이션 포인트 주차장 길건너편에 캠프장을 지나면 베이뷰 트레일 헤드가 나옵니다. 그리로 들어가시면 길이 좌우 두갈래로 갈라집니다. 왼쪽 길은 케스케이드 폭포로 인도하고, 오른쪽 길은 베이뷰 트레일로 올라가게 됩니다. 베이뷰 트레일은 상당히 가파른 오르막인데 정상을 넘으면 이글 트레일과 만나고 결국 PCT (Pacific Crest Trail)로 이어집니다. 케스케이드 폭포 아래는 케스케이드 호수인데, 89번 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진행하면 오르막 위에서 왼편으로 내려다 보이는 고구마 모양의 호수입니다. 오른편에는 에머랄드 베이가 장엄하게 펼쳐지면서 웅장한 계곡미를 감상하실 수 있는데 도로가 산꼭대기를 관통하는 형태로 양쪽이 모두 절벽이므로 운전자는 한눈을 팔면 상당히 위험합니다. 인스피레이션 포인트 주차장에서 케스케이드 폭포는 완만한 평짓길이니 간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왕복 2마일 정도의 산길입니다.

6. 베이 뷰 트레일



케스케이드 폭포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지면 베이뷰 트레일이 됩니다. 이로부터 약 2.5 마일 정도 가파른 오르막입니다. 오르는 중간에 에머랄드 베이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뷰 포인트가 있는데 여기까지는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30분 가량 더 올라가면 그레나이트 호수가 나오고, 호숫가에서 쉴 수 있습니다.



그로부터 1 시간 정도 더 올라가면 고갯마루가 나오고 엄청난 장관의 계곡 경치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맞은 편 아래로 이글호수가 예쁘게 들어앉고, 이글 버트레스의 멋진 절벽 경치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바위 사이에서 라면 한그릇 끓여먹으면 지상 최고의 레스토랑이 따로 없습니다. 산행을 좋아하시면 여기에서 디솔레이션 윌더니스로 들어가서 백패킹을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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