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며 하루하루_자연 5: 빗방울 송가(頌歌)
본문
비온 뒤 조롱조롱 맺힌 물방울은 별 것 아닌데 아름답다.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동안에도 볼 수 없고, 날이 맑을 때도 볼 수 없는 찰라의 현상이어서 주위가 시끌벅적할 때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어쩌면, 이제 고개를 내미려는 햇빛이 반사된 모습에 나도 모르게 묘한 희망을 감지하는지도 모른다.
이 그림 속 나뭇가지와 빗방울은 조금 더 특별했다.
지난 겨울 떨어지지 않고 질기게 나뭇가지에 붙어있던 나뭇잎과 빗물을 머금고 순을 틔우는 나뭇가지의 공존에 시선이 갔다.
나뭇가지의 눈에 살짝 분홍빛이 도는 걸 보면 체리나무나 복숭아 나무인 것 같기도 하다.
수많은 물방울과 수많은 물방울이 반사하는 수줍은 햇빛을 표현하기 위해 물감을 수없이 뿌리면서 그림을 완성해 보았다.
그림: 빗방울 송가(Ode to Winter Rain), Watercolor on paper, 16x20 in, 2024
광고 하나 하겠습니다.
제 전시회가 2월 27일까지 산라몬에 있는 Alcosta Senior & Community Center에서 있습니다.
잔잔한 그림이나 수채화에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둘러보시면 마음의 휴식을 찾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이 그림도 전시 중입니다.
관람시간: 월~금, 8:30 AM - 5:00 PM
주소: 9300 Alcosta Blvd, San Ramon, CA 94583
By Eunyoung Park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동안에도 볼 수 없고, 날이 맑을 때도 볼 수 없는 찰라의 현상이어서 주위가 시끌벅적할 때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어쩌면, 이제 고개를 내미려는 햇빛이 반사된 모습에 나도 모르게 묘한 희망을 감지하는지도 모른다.
이 그림 속 나뭇가지와 빗방울은 조금 더 특별했다.
지난 겨울 떨어지지 않고 질기게 나뭇가지에 붙어있던 나뭇잎과 빗물을 머금고 순을 틔우는 나뭇가지의 공존에 시선이 갔다.
나뭇가지의 눈에 살짝 분홍빛이 도는 걸 보면 체리나무나 복숭아 나무인 것 같기도 하다.
수많은 물방울과 수많은 물방울이 반사하는 수줍은 햇빛을 표현하기 위해 물감을 수없이 뿌리면서 그림을 완성해 보았다.
그림: 빗방울 송가(Ode to Winter Rain), Watercolor on paper, 16x20 in, 2024
광고 하나 하겠습니다.
제 전시회가 2월 27일까지 산라몬에 있는 Alcosta Senior & Community Center에서 있습니다.
잔잔한 그림이나 수채화에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둘러보시면 마음의 휴식을 찾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이 그림도 전시 중입니다.
관람시간: 월~금, 8:30 AM - 5:00 PM
주소: 9300 Alcosta Blvd, San Ramon, CA 94583
By Eunyoung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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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SVK관리자님의 댓글
- 익명
- 작성일
전시회가 있군요!! 시간내서 들러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