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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과 음악이 함께 하는 피크닉! Retzlaff Wi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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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과 음악이 함께 하는 피크닉!
Retzlaff Winery

피크닉으로 즐기는 와인
와인 테이스팅만 하자니 조금은 부담스러운 마음이고, 음식 없이 테이스팅만 하자니 뭔가 부족함을 느낄 때 딱인 곳이 있다. 레츠라프 와이너리(Retzlaff Vineyards) 에서 즐기는 ‘와인 피크닉’ 이다.

대부분의 와이너리가 샘플링 와인과 아주 간단한 스낵만 준비된 와인테이스팅을 제공하는 반면, 이곳 레츠라프에서는 음식을 즐기며 와인을 즐길 수 있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가기에 좋다. 베이지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리버모어에 위치하고 있어 마음만 먹으면 휙 갔다올 수 있는 와이너리이기도 하다.



레츠라프 와이너리에 도착하면 포도나무 사이에 주차를 한다. 그리고  피크닉 공간엔 커다란 나무 아래 테이블과 하얀 의자가 곳곳에 놓여져 있고, 주말에는 라이브 뮤직이 펼쳐 지는 무대도 있다. 주말과 월요일, 금요일에 오픈하며 한 테이블에 여섯 명까지 예약 가능하다. 예약 시에 한 사람당 5불의 입장료가 결재되며, 도착 후 와인을 구입하면 와인잔과 아이스버켓을 함께 받을 수 있다. 와인은 샵에서 직접 고를 수 있으며 간단한 스낵과 소다, 쥬스도 함께 살 수 있고, 평일에는 직접 음식이나 음료수를 가져가도 된다. 단, 주말에는 꽤 괜찮은 로컬푸드 트럭이 있어서 외부 음식은 제한된다.

두 시간 동안의 제한된 시간만 주어지는 터라 조금은 아쉽지만, 라이브 음악은 흥겹고 포도밭 옆에서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는 것은 즐겁다. 생일 모임이나 가족 단위의 파티를 하는 사람도 보이는데, 여섯 명 이상의 인원이 예약할 경우엔 미리 전화로 문의할 것을 권한다고.



이곳 와이너리에서 주최하는 이벤트도 많아서 레츠라프 사이트를 잘 살펴보면 구미에 맞는 것을 고를 수도 있다. 8월18일에는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Yoga in the Vineyards’ 가 열린다. 6시부터 한시간 동안 요가 수업 후 와인 테이스팅과 식사가 제공되는 것으로 이번 시즌 마지막으로 열리는 것이니 요가와 와인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놓치지말아야할 이벤트다.


캘리포니아 인증 유기농 포도밭
레츠라프 와인은 리버모아 와이너리 중 유일하게 유기농 포도로 만들어진다. 원래 이곳은 포도밭이기 이전에 양떼목장이었던 곳. 그래서 제초제나 농약이 사용된 적이 없던 땅이라 유기농으로 포도를 재배하는데 유리한 곳이었다 한다. 또 암석이 많은 지형이라 배수가 잘 되어 포도의 향이 풍부하다고.

이 와이너리의 설립자 로버트 테일러(Robert Taylor) 부부의 이야기는 재미있다. 원래는 로렌스 리버모어 연구소의 지구과학 부서에서 일하던 과학자였다. 일하면서 만난 이 커플은 아이들과 함께 리버모어로 이사를 했지만 곧 다운타운의 시끄러운 분위기 때문에 외곽으로 나갈 것을 결정했다고 한다. 그리고 터를 잡은 곳이 바로 이곳, 레츠라프 와이너리가 된 방치되었던 양떼목장이었다는 것이다.

원래 와인을 좋아하긴 했지만 직접 포도밭을 만들 생각은 없었다고. 얼마 되지 않아 프랑스 오데요(Odeillo)로 일 년동안의 안식년 휴가를 떠나게 된 이 부부는 거기에서 와인을 시작하겠다는 결심을 했다는 것. 평소에 열정적인 환경 운동가였던 그들이 양떼목장이었던 땅에서 유기농으로 포도를 재배하겠다고 마음먹은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었고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그 후 2006년에 리버모어에서 유일하게 ‘캘리포니아 인증 유기농 포도밭(California Certified Organic Farm)’으로 선정되었다. 건강하고 살아있는 땅에서 좋은 포도를 수확해 와인을 만들겠다는 이 부부의 꿈이 이루어진 곳이 레츠라프 와이너리이다.




와이너리에서 한낮의 피크닉
레츠라프 와인의 라벨엔 손글씨로 빈티지와 오크에서 숙성된 기간, 케이스에서 몇 번째 병인가가 써있어 여늬 와인과 차별점이 있다. 또한 2018년 카버넷소비뇽과 멀롯 블렌드가 최근 열린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대회에서 상을 받았다고. 블랙체리의 신선하고 코끝을 감도는 풍부한 향과 기분좋은 산도가 레드와인을 마시는 즐거움을 느끼게해주는 와인이다.

아이들과 반려동물도 데려갈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오후 한나절, 와인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츠라프에서의 피크닉을 계획해 본다면 분명 행복한 일이 될 것이다.



글,사진/ 한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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