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한 레스토랑 - Lazy Dog

집에서도 가깝고 편안한 만만한 장소들이 있지요?
저는 쿠퍼티노 메인 스트릿에 있는 Lazy Dog입니다.
브런치와 점심 식사로 좋은 곳이고 실내, 실외 모두 시원하니 커서 마구 떠들기 좋습니다.
근처에 에플이 있어서인지 점심 시간에도 단체 손님들이 눈에 띕니다.
레스토랑 이름처럼 야외 패티오는 강아지랑 같이 온 분들도 꽤 있고, 강아지 음식을 주문 할 수 있다 합니다.
가격은 브런치와 점심메뉴로 13-14불선에서 결정할 수 있고, 저녁을 포함한 일반 식사는 20불 선이라 과하지도 그렇다고 저렴하지도 않은 식당입니다.
메뉴 종류가 다양해서 처음에 메뉴판을 받으면 고민이 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팻타이 누들, 쿵파우치킨, 타코, 햄버거 등등 우리들이 쉽게 접하는 메뉴가 보일 것입니다. 어떤것이 더 맛있고, 무슨 음식이 전문적인지 잘 파악이 안되지만 맛은 어느것이나 적당합니다.
엄청 맛있다고 느껴본적도 없지만 그렇다고 맛이 없다고 생각해 본적도 없습니다.
저는 술을 못해서 항상 콜라나 커피를 시키곤 하는데 술 좋아하는 지인 말에는 맥주 종류가 많아서 이것 저것 시켜 음식과 같이 먹으면 음식맛을 올리 수 있다고 합니다.
서버들도 언제나 친절하고 빠르고 흠잡을 데 없었습니다.
코로나로 안에서 식사하는 걸 꺼려진다면 야외 패티오에 앉아서 식사하시면 되는데  자리마다 난로가 옆에 있고(패티오 정중앙에는 가스 화로가 크게 있음) , 좀 쌀쌀한듯하지만 그 또한 겨울 느낌이 전해져서 좋은 시간이 됩니다.
연말에 편히 떠들며 왁자지껄 사람들 소리를 즐기실 분들 추천합니다.
그리고 식사를 하고 근처 SomiSomi, Sul & Beans, Philz Coffee, 한국 통닭 페리카나 등으로 이동도 아주 수월합니다.
산타나로 보다는 부족한 크기지만 마음 편한 곳을 찾는다면 이곳 쿠퍼티노 메인스트릿으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