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뇽 1- 도로 위의 이상한 모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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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운전을 오래 하게 됐는데, 앞만 보고 달리게 되는 고속도로에서는 신기한게 눈에 띄이기 시작했다. 도로에 뜬금없이 네모난 자국이 있던 것이다. 처음엔 그 부분만 잘못 칠해서 수리한 자국이라는 생각도 했다. 그러나 같은 모양의 패턴들이 계속 보였고, 결정적으로 하나가 보일때면 주르륵 그 옆 차선들도 동일한 위치에 이 모양이 꼭 박혀있는 것이었다.
(Crossroads road modeling, Balsys et al. 2008)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다. 이 모양의 정체는 현재 도로에 차가 얼마나 많이 달리고있는지 알려주는 센서라고 한다. 루프를 통해 전기를 흘려보내는데, Electromagnetic Induction - 즉, 전자기 유도 현상을 사용해서 자동차가 그 위를 지나갈 때마다 센서가 알아챈다고 한다. 이를 통해 교통상황을 알 수도 있고, 신호를 바꿔주기도 한다고. 참고로 도로위에 직선으로 홈이 파져있는 것도 센서라고 한다. 대신 이것은 차가 지나가면서 물리적으로 누르는 힘을 집계해서 교통상황을 알아낸다고.
쿠키질문: HOV 혹은 익스프레스 레인에서 차 안에 몇 명이 타고있는지 어떻게 확인할까?
답을 검색해보고 너무 단순해서 놀랐다. 양심에 맡긴다고 한다. 따로 센서가 있는게 아니라 차주가 몇 명이 타고있다고 표시해놓는 것에 따른다고. 그러나 시스템에서 자동차 번호판과 사진을 저장해놓기 때문에 요금 할인을 위해 인원 수를 거짓 보고했다가 운이 안 좋으면 Highway patrol한테 걸려서 벌금을 물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
(가끔 Express lane 표시판에 뜨는 숫자는 운전자가 Fastrack에서 설정해놓은 숫자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