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 칼럼

김은아 상담소 칼럼- [부부문제] 심리적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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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고 한집에서 산다는 것 만으로 부부간의 감정적 동질감을 보장해 주지는 않습니다. 서로 교감을 할 수 있는 것들을 상대방과 나눠야 합니다. 단순한 시간을 같이 보내는 것이 아니라 퀄러티있는 시간을 보내고 같이 즐길 수 있는 취미 활동등 같이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상에서의 진실한 대화와 의견 교환입니다.

어떻게 상대에 대해 느끼는 지를 터놓고 이야기하고, 화가나는 일이라면 표현에 정직하고 솔직하시기 바랍니다. 책임을 미루거나 비난하는 언어가 아닌 효과적으로 자기 의사를 솔직하게 표현는 방법을 습득하시기 바랍니다. 스스로의 요구조건과 배우자의 입장을 균형잡힌 모습으로 만드는 것도 필요합니다.

많은 것이 다른 상대와 산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또한 바쁜 일상, 업무, 식구들 챙기기, 요리, 청소, 경제적 발란스와 다른 스트레스들을 가지면서 감정적으로 배우자와 교감을 갖는 것 역시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묻어두고 서로에게 정직하고 진실하게 자신의 느낌이나 감정을 표현하지 않으면 결혼 생활을 지속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결국 지금이던 나중이던 이혼을 할 수 있으며, 같이 산다고 하더라도 형식적인 관계 즉 감정적 이혼[emotional divorce]를 하는 관계로 결말을 지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인간의 한계를 도전한다는 마라톤도 두 세시간이 면 끝납니다. 하지만 결혼 생활은 수십년을 같이 달려야할 장기 레이스 입니다. 만일 자신이 감정 표현에 익숙하지 못하거나 망설이는 분들 또는 배우자가 감정을 억누르고 숨기고 산다고 생각하시면 빠른 시간 안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 골이 깊어지기 전에 해결을 하시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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