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 칼럼

김진경의 요리칼럼_건강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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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을 줄인 건강한 소금만들기

한식 하면 흔히 건강한 음식이라고만 인식하기 쉬운데 나트륨 함량이 많은 것이 함정이죠.
더 건강한 집밥문화를 위해 많은 연구 끝에 나트륨을 줄여서 건강에 좋고 감칠맛이 더해진 건강 소금 세가지 레시피를 공유하겠습니다.
일단 천일염을 하룻밤 물에 담가서 체에 받치고 물만 따라냅니다. 이 소금이 녹은 물이 간수인데요, 병에 모아서 두부를 만들 때 응고제로 쓰면 좋습니다.

재료: 천일염 500g ,무말랭이 100g
레몬제스트 1개 ,치자가루 1큰술 ,마차가루 1큰술 ,비트가루 1큰술

1.먼저 무를 바싹 말린다. 무말랭이는 신선한 무에 비해 칼륨함량이 11배나 많으며 칼륨은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 시킨다. 천일염의 20%양의 무말랭이를 분쇄기에 곱게 갈아준다.

2.하룻밤 담구었다가 체에 받쳐 물기를 뺀 소금을 약한 불에서 볶는다. 물기가 남지 않을 때 까지 볶아 준다.

3.볶아진 소금을 절구에 곱게 빻거나 비타믹스에 갈고, 무말랭이 간 것을 섞어서 무말랭이 소금을 만든다.

- 무말랭이 소금 150g, 레몬제스트 1개 분량, 치자가루 1큰술을 넣고 볶아서 수분을 날려 준다. 이 레몬소금은 해산물 구이나 생선구이에 정말 잘 어울린다. 거기에 치자가루는 해독작용까지 해주니 색깔만 고울 뿐 아니라 착한소금이다.

-무말랭이 소금 150g, 마차가루 1큰술을 섞는다. 이 녹차 소금은 바베큐 기름장이나 삼계탕에 찍어 먹으면 신세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무말랭이 소금 150g, 비트가루 1큰술을 섞는다. 각종 나물무침이나 샐러드 드레싱, 국에 간을 하면 좋다. 가열 조리에 핑크색 소금을 넣어도 열에 의해 탈색이 되므로 색상걱정은 안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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