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 칼럼

(詩) 자동차 운전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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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자동차 운전 중에

                ~ 李相奉

자동차 운전 중에,
아주 빠른 속도로 내 차를 추월(追越)하여
내 차 앞으로 끼어 들어와 달려 가는 차를 보게되면...
“어라, 저런 미친 놈이 있나!” 라고 중얼거리고.

내 차 보다 느린 속도로 내 앞에서 가고 있기에
할 수 없이 내가 추월하여 가야만 하게되면...
“아니, 저런 등신이 있나!” 라고 중얼거린다.

그러고 보면,
결국은,
나만 ‘정상(正常)’ 이라는 주장이 되는 것인데.

그렇다면...
왜? 이렇게, 모든 것에,
내가 기준(基準)이 되어야만 내 직성이 풀리도록 되었을까나?

나만 그런 것일까?
아니면, 다른 사람들도 그런 것일까?

그대! 그대는 어떤가?

실없는 웃음만 흘리고 있질 말고...
대답 좀 해보시라고!


~Sang Bong Lee, Ph.D.,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Iconoclasm.
Dr. Lee’s an effable and ineff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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