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대 SF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선거일정 확정

“11월 12일 SF한인회관•오클랜드 2곳에서 투표”

SF한인회 제32대 한인회장 선거관리 위원회(위원장 이석찬)가 지난 7일(수) 오클랜드 소재 오가네 식당 특별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일정 세칙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선관위원장인 이석찬 전 서남부한인회총연합회 회장, 김완회, 강승구, 김영일 선관위원이 참석했다.
이석찬 선관위원장은 이번 선거 회장 후보는 만 35세 이상 SF총영사관 관할지역인 8개 카운티(샌프란시스코, 산마테오, 알라메다, 마린, 소노마, 나파, 콘트라코스타, 솔라노)등에서 합법적인 체류자(시민권자 및 영주권자)로 3년이상 거주한 사람으로 한국어와 영어가 자유롭게 구사가 가능하고, 또한 한인회를 비롯해 베이지역의 타 봉사단체에서 임원으로 2년이상 봉사한 경험이 있는 자로서 선거권자 25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입후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회장후보 등록서류는 오는 10월 22일(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SF한인회관에서 교부하며, 후보자 등록은 10월 26일(수)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접수한다. 
회장 후보 등록시 함께 제출하는 공탁금은 회장 후보 2만달러, 부회장 후보(2명)각 2.500달러, 이사후보(10명) 각 1.000달러와 선거관리비 1만달러 등 총 45.000달러이며, 경선일 경우 투표는 11월 12일(토) SF한인회관과 오클랜드(장소 추후 공지) 2곳에서 실시한다.
이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선거권자는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거주자로 선거당일 본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DMV 운전면허증 및 여권을 제시하면 된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가 이번 회장선거에 이스트베이 한인회가 활동하고 있는 오클랜드,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지역을 투표장소에 포함시켜 양 한인회 간의 갈등을 야기시킬 수 있는 문제가 제기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이석찬 위원장은 “이스트베이 한인회가 활동하고 있는 알라메다와 콘트라코스타 지역을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선거 실시지역에 포함시킬 것인지, 아닌지 선관위 차원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다”며 논의결과 이스트베이 한인회가 활동중인 지역도 이번 선거에 포함시키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 선관위원장은 “이스트베이 지역에 거주하는 인재를 영입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의 투표 참여의 기회를 주기위한 것이 큰 이유”라며 “이스트베이 한인회측에 이를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 리모델링 공사를 잘 끝내고 새로운 모습의 한인회를 이끌어 나갈 차기 한인회장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입후보자 등록서류는 다음과 같다.
▶입후보자 등록원서 ▶선거관리 규정 준수 동의서 ▶주 정부발행 운전면허증 사본 ▶이력서(회장) ▶Casher’s Check 또는 Money Order ▶25명의 추천서 ▶건물완공에 대한 의지 서약서가 포함된 것이 이전 회장선거와 차별화 되는 점이다. 
한편 차기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해 하마평에 오르는 사람들은 박래일, 정경애, 그린 장, 최점균씨 등 4~5명이 거론되고 있으며, 후보자 등록서류 교부일인 오는 10월 22일 이후 에나 후보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 지난 7일 제32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이석찬 위원장이 기자회견 후 선관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완회 위원, 이석찬 위원장, 강승구 위원, 김영일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