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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베이 한인회,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3.1절 기념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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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역사가 된 독립선열들의 정신을 차세대 학생들과 함께 나누길 기대’

이스트베이 한인회(회장 이진희)는 지난 25일(토) 헤이워드에 위치한 세종한국학교 강당에서 104주년을 맞는 3.1절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은 한국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선생님들과 함께 한 것으로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진희 이스트베이 한인회장은 “어린 새싹들과 함께 104주년을 맞는 3.1절 기념식을 갖게 되어 특히 기쁘다”며 기념사를 시작했고 “목숨을 건 만세소리가 우리나라를 만들었으며, 대한민국의 5대 국경일 중 하나인 3.1절은 독립을 열망했던 애국열사들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날이자 위대한 역사가 된 독립선열들께 존경의 마음을 바치는 날” 이라면서 “미래의 청소년들이 민족정신을 잊지말고 기억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흠 세종한국학교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개인적으로 기쁜 날은 아니지만 백여 년전 힘이 없었던 나라였기에 치욕을 당했던 사실을 기억해서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이사장은 3.1절의 의의와 왜 국력이 중요한 것인가를 한국학교 학생들과 문답형식을 통해 이스라엘과 대한민국을 비교하면서 설명해 주었고, 참석한 학생들은 모두 눈을 반짝이며 역사를 통해 앞으로 나아갈 바를 다시한번 되새기는 모습을 보였다.

세종한국학교 박성희 교장은  “언제나 3.1절이 되면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이 떠올라 뭉클하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늘 기억하고 그 때 독립선열들의 정신을 항상 마음에 가졌으면 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다시한번 3.1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3.1절의 배경과 의의 등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된 영상이 상영되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고, 송이웅 전 광복회 회장의 선창으로 참석자 모두가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을 하는 것으로 기념식을 마쳤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김다루 학생(세종한국학교 초롱반)은 “1919년 3월 1일에 일어난 독립운동 이야기는 참 슬프지만 역사를 잘 알지못하는 일본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면서 “이어지는 글짓기와 그림 그리기대회에서도 이 슬픈 마음을 표현해보고 싶다”고 말하며 태극기를 들어보이는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송이웅 전 북가주 광복회장의 선창으로 참석자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



이스트베이 한인회가 개최한 3.1절 기념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참석자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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