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뉴스의 터닝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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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뉴스의 터닝포인트
어느날 친구가 마라톤을 시작하겠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다들 왜? 갑자기? 하는 반응이었죠. 그때 친구의 나이는 서른 아홉이었습니다. 마흔이란 나이를 코 앞에 두고나니 딱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거였습니다.
이상하게도 마라톤이란 종목이 유난히 그렇다고 합니다. 마라톤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들 중 나이가 아홉수에 들어 선 사람이 많다는 걸 보면 ‘지금 아니면 안된다’는 그 생각은 누구나 갈림길에서 하는 것이겠다 싶습니다.
누구나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 그래서 ‘인생은 타이밍’이란 말도 하는 것이겠죠. ‘언제 할 것인가’라는 결정은 정말 중요하면서도 참 힘든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 결정은 훗날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올 때도 있기 때문이죠. 내가 한 일 중에 가장 잘한 일이 되기도 하고, 두고두고 이불킥을 하게 만드는 후회의 한 순간이 되기도 하면서요.
하지만 결정을 내릴 때에는 조금은 단호하게, 단순한 시선으로 움직이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이것저것 다 재다보면 결국 시간만 버리게 되고 타이밍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죠. 나중에 돌아봤을 때 그 순간은 다시 못 올 ‘터닝포인트’였을 수 있으니까요.
어떤 터닝포인트라도 변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결과에 대한 의심은 불안을 조장합니다. 터닝포인트를 도는 그 때, 곁에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 모닝뉴스는 독자여러분께 다음주에 맞이할 ‘터닝포인트의 순간’에 저희의 손을 잡아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제 모닝뉴스는 E-book으로만 발행되는 큰 변화 앞에 서 있습니다. 20년 만의 새로운 도전입니다.
20년 동안 쌓아 온 안전한 테두리에서 안주하지 않고, 시대에 어울리는 맞춤옷으로 갈아 입으며 도약의 발판으로 삼으려고 합니다.
그 시작은 독자 여러분의 손 안에 언제 어디서든 있고 싶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일부러 발걸음을 하지 않으셔도 매주 목요일마다 쉽고 빠르게 보실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모습도 조금 바꿀 것입니다. 작은 핸드폰 화면으로도 잘 보실 수 있도록 디자인도 새롭게 하려고 합니다.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독자 여러분 곁에 가까이 가기위해 터닝포인트를 돌고 있는 모닝뉴스를 지켜봐주십시오. 20년동안 다져진 내공을 보다 단단히 하면서 다음주에는 새롭게 E-book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글/한혜정(모닝뉴스 에디터)
어느날 친구가 마라톤을 시작하겠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다들 왜? 갑자기? 하는 반응이었죠. 그때 친구의 나이는 서른 아홉이었습니다. 마흔이란 나이를 코 앞에 두고나니 딱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거였습니다.
이상하게도 마라톤이란 종목이 유난히 그렇다고 합니다. 마라톤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들 중 나이가 아홉수에 들어 선 사람이 많다는 걸 보면 ‘지금 아니면 안된다’는 그 생각은 누구나 갈림길에서 하는 것이겠다 싶습니다.
누구나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 그래서 ‘인생은 타이밍’이란 말도 하는 것이겠죠. ‘언제 할 것인가’라는 결정은 정말 중요하면서도 참 힘든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 결정은 훗날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올 때도 있기 때문이죠. 내가 한 일 중에 가장 잘한 일이 되기도 하고, 두고두고 이불킥을 하게 만드는 후회의 한 순간이 되기도 하면서요.
하지만 결정을 내릴 때에는 조금은 단호하게, 단순한 시선으로 움직이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이것저것 다 재다보면 결국 시간만 버리게 되고 타이밍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죠. 나중에 돌아봤을 때 그 순간은 다시 못 올 ‘터닝포인트’였을 수 있으니까요.
어떤 터닝포인트라도 변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결과에 대한 의심은 불안을 조장합니다. 터닝포인트를 도는 그 때, 곁에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 모닝뉴스는 독자여러분께 다음주에 맞이할 ‘터닝포인트의 순간’에 저희의 손을 잡아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제 모닝뉴스는 E-book으로만 발행되는 큰 변화 앞에 서 있습니다. 20년 만의 새로운 도전입니다.
20년 동안 쌓아 온 안전한 테두리에서 안주하지 않고, 시대에 어울리는 맞춤옷으로 갈아 입으며 도약의 발판으로 삼으려고 합니다.
그 시작은 독자 여러분의 손 안에 언제 어디서든 있고 싶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일부러 발걸음을 하지 않으셔도 매주 목요일마다 쉽고 빠르게 보실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모습도 조금 바꿀 것입니다. 작은 핸드폰 화면으로도 잘 보실 수 있도록 디자인도 새롭게 하려고 합니다.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독자 여러분 곁에 가까이 가기위해 터닝포인트를 돌고 있는 모닝뉴스를 지켜봐주십시오. 20년동안 다져진 내공을 보다 단단히 하면서 다음주에는 새롭게 E-book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글/한혜정(모닝뉴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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