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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어, 인산인해 이룬 치맥페스티벌로 인기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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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에서 ‘치맥 페스티벌’ 개최, 6000명 몰려 4시간 만에 ‘솔드아웃’
한국 식문화 특성 담은 행사에 현지인 비중 80%, “K-문화 매력 실감”

 

도깨비어가 오클랜드 잭런던스퀘어에서 주최한 치맥페스티벌에 예상보다 3배 많은 사람들이 몰려 다시 한번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19일 열린 치맥 페스티벌에는 6천 여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축제에 참여한 50여 개의 브루어리와 치킨 브랜드 매장마다 긴 줄이 생겨났다.

특히 ‘마마 초’스 치킨’, ‘치믈리에’ 등 치킨 부스에는 수백 미터의 긴 줄이 형성됐다. 마마 초’스 치킨 측은 “축제를 대비해 500명분의 치킨을 준비했는데 4시간만에 동이 났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이영원 대표는 “올해에 작년과 비슷한 2000~3000명의 사람들이 올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보다 훨씬 많은 6000명의 사람이 몰렸다”며 “한국의 식문화에 대한 현지인들의 호감도가 높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말했다.

 

특히, 치맥 페스티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행사 참가자 중 비(非) 한국인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이다. 10명 중 8명이 외국인이다. 이번 축제를 후원한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임정택 총영사는 “치맥과 김치로 대표되는 한국의 식문화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높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미국을 찾은 김기동 브렉퍼스트 대표(전 대구치맥페스티벌 총괄팀장)은 “한국의 치맥문화가 미국서 사랑받고 알려지고 있다는 게 감동적이다”라며 “한국 치킨을 먹기 위해 2시간씩 줄을 서는 사람들을 보며 보다 많은 치킨 브랜드들이 미국으로 진출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내년에는 치맥 페스티벌에 ’한국존‘을 만들어 제대로 한국 치킨을 선보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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