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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베이 한미노인봉사회, 봉사상 시상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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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베이 한미노인봉사회(회장 김옥련)는 지난 8일 노인회 회관에서 한미청소년 리더십프로그램(KAYLP) 학생들과 현지 시민들과 함께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서한나 문화영사, 샌프란시스코&베이지역 한인회 김한일 회장, 김진덕.정경식재단 김순란 이사장, 대한노인회 미주서북부지부 남중대 지부장, 샌프란시스코 라이온스클럽 조종애 회장이 참석했다.

김옥련 회장은 많은 참석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웃 시민 비숍 스캇(Bishop Scott)과 스테판 골딘인(Stenfan Gourdine)에게 감사패와 상품을 전달했다. 두 사람은 노인회 회원에게 체조와 요가를 지속적으로 가르치며, 스테판은 노인들의 승하차와 안전을 돕는 등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김 회장은 앞으로의 비젼으로 코로나로 인해 주 3회 오픈하던 회관을 주 5일로 확대할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노인회에서 3세대의 비전으로는 타인종과 미 주류사회의 저소득층 애프터스쿨을 열어 청소년들의 탈선을 막고 학습을 지원하며, 맞벌이 부모의 돌봄을 제공하기위해 카운티와 협의 중임을 알렸다.

 

박순근이사장은 “학생들의 봉사에 감사하며 노인회 확장을 위해 돕겠다. 이자리에 참석해 주신 분들 환영합니다” 라며 환영사를 전했다.

서한나 문화영사는 축사로 “어려서부터 봉사를 하며 그 소중함을 느끼고 알게되었다며, 청소년들도 조금씩 느끼면 잘 하리라 생각한다며 열심히 해주기 바란다”며 축하의 메세지를 전했다.

김한일 회장은 “샌프란시스코와 베이지역은 먼저 오신 이민자들의 대한민국 독립의 성지로, 이곳에서 큰 뜻이 이루어졌으며 이민역사 선조분들께 감사하다” 전하고, “이 곳에 존경하는 분이 계신데 노인회에서 계속 봉사하고 계신 김회장님이”라고 말하며, “건강을 되찾으셔서 감사하고 청소년 학생들에게 많은 칭찬과 격려를 보낸다” 고 밝혔다.
김순란 이사장은 “예전에 학생들이 어렸을 때부터 지켜보셨는데 아이들이 계속 봉사하는 걸 보니 흐뭇하다”며 “김 회장님은 반 평생 노인회를 위해 사셨고 지금도 여전히 이곳에 계시고 내년에는 많은 분들이 후원을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남중대 지부장은 “EB노인봉사회 회원으로 약 30년 동안 자리를 지켜주신 자신의 어머니 남금지 여사님이 몸 담았던 노인회다, 어머니의 흔적이 있기에 정이 가고 고향집 같은 마음”이라 전하며 대한노인협회 임원으로서 힘껏 돕겠다고 전했다.

조종애 회장은 “30여 년 전 처음 개관 할 당시에 참석하여 십수년을 몸 담아 봉사한 단체이기에 정이 들고 친정같은 단체이기에 앞으로는 노인회에 봉사하고 청소년 단체에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겠다”고 약속하고 “오클랜드 주민 등 노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상식에서 13명의 학생들에게 키스 칼슨(Kieth Carson) 알라메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봉사상과 셍 타오(Sheng Thao) 오클랜드 시장 봉사상이 수여됐다. 또한 노인회에서 3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김한일 회장이 1,000불, 조종애 회장이 500불을 기부하여 훈훈한 기부와 장학금 전달식이 이루어졌다.

올해 졸업하는 김예빈 학생은 지난 6여 년간 봉사한 노인회 어르신들께 감사인사의 편지를 낭독해 어르신들의 깊은 여운과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점심은 노인회 어르신께 매월 생신상을 기부한 조종애 회장이 준비했고, KAYLP 학부모들이 추가 음식을 준비하여 떡과 과일도 포장해 선물하며 시상식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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