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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읽는 세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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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 앓는 닦달 시대 / 성백군

 

 

며칠째

지절지절 장마인가

안 그래도 겨울이라 마음이 옹색한데

울퉁불퉁 터질 것만 같습니다

 

그동안 먼 산 회색빛이

파랗게 바뀌었네요

햇빛보다 좋습니다. 싱싱합니다.

산이 뭐라고 내 뒤통수를 칩니까

 

화나면 폭식한다고

먹다 보니 너무 많습니다

비빔밥이라 버리려고 하는데

TV 뉴스에서 아프리카 오지마을 아이들이

먹거리를 찾아 쓰레기통을 뒤지네요

뺨을 맞은 듯 내 안목이 화끈거립니다

 

이쪽의 고난이 저쪽에서는 기쁨이 되고

내 풍요가 타인의 결핍이 될 수 있다면

이웃으로서의 세상은 몸살을 앓아야 한다고

창조주의 섭리가 사람을 닦달합니다

................................................................................

예배에 초대합니다

 

이스트베이 한빛교회<East Bay Church of The Light>

주소 : 4500 Thornton Ave Fremont CA94536

담임목사 : 강희진,  전화 : (510)896 -5855

예배시간주일 : 오후 1 30

                       새벽기도 : -   새벽 5 : 30,

                       새벽예배 성경공부 : 토요일 새벽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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