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학년의 대입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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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학생들의 대입준비를 지켜보면서 곧 몇 달 안있어 본격적으로 대학입시를 준비하게 될 11학년 학생들과 부모님들은 벌써부터 마음이 초조해 집니다. 특히 마지막으로 남은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야 하는데, 무엇부터 해야하는지 막막하기도 합니다. 11학년 학생들에게는 대학 합격여부가 단한번 남은 이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12학년 으로 올라가기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부모님들 께서는 학생들과 함께 SAT와 ACT에 대한 계획을 세우셔야 합니다. 11학년때 봤던 시험 성적이 만족할만한 성적인지, 생각보다 점수가 낮다면 더 봐야 하는데, 언제 봐야 하는지를 분석해서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무조건 학원에 가서 앉아있는 것은 시간낭비 밖에 되지 않습니다.
또한 지난 3년간 해왔던 클럽활동이나 봉사활동에 대한 분석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12학년때에는 어떤 활동에 포커스를 둘것이며, 어떤 활동을 더하거나 뺄지 계획을 세우셔야 합니다. 이런 계획들이 체계적으로 먼저 세워져야, 학생의 대학리스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리스트를 만들 때는 학교 하나하나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학생의 전공, 인성, 커리어 플랜에 대한 자세한 설계도를 가지고 정해야 하는데, 대부분은 주의에서 들어본 대학이나, 친척이 다닌다는 대학으로 정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친구나 친척이 다니는 학교가 내 자녀에게 맞는 대학이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이제는 친구따라 강남갈때가 아니라, 내 자녀가 4년동안 지적으로 인격적으로 성장할 수있는 대학을 고르는 일입니다. 시간이 되시면 가족끼리 몇몇 대학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대학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고, 무엇보다 자녀에게 대학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겨주게되어 지금 자신이 왜 이토록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지에 대한 동기부여와 목표의식을 심어줄수 있습니다. 이렇게 눈으로 보여주는 것이 백번의 잔소리보다 훨씬 효과가 큽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점은 부모님들께서 2016년 세금 보고를 하시기 전에 자녀의 학자금에대한 계획을 세우셔야 합니다. 11학년학생이 올해 말에 financial aid를 신청해야 할때는 2016년 세금보고서가 적용되기때문에 이 세금보고를 끝내기 전에 상담을 받으셔서 세금보고상에 나타나는 수입과 재산을 잘 조정하셔야 합니다. 학생도 부모님들도 계획을 잘 세우셔서 차근차근 입시를 준비해 나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