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이야기 게시판
이스트베이 분류

시로 읽는 세상이야기

컨텐츠 정보

본문

사람 잡는 폭탄 / 성백군

 

 

폭우, 폭염, 그 폭이

사람 가슴을 폭폭 찌른다

가족을 잃은 사람들, 집을 잃은 사람들이

지구촌 구석구석에 쓰레기처럼 버려졌다.

 

오대양 육대주를

플라스틱 조각으로, 비닐봉지로 도배를 하더니

바다와 하늘이, 더디어

뒤집혔다

 

아프면 아프다고

소리만 지르지 말고

너희가 한 일을 되돌아보라고

하나님이 회개를 재촉하신다.

 

산불이 마을로 쳐들어온다.

일등이 성공이 아니란다

홍수가 재방을 허문다

많이 가지는 게 행복이 아니란다

 

,

사람 잡는 폭탄에

우리네 욕심이 벌벌 떨었으면 좋겠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769 / 10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최근글


인기글


새댓글


Stats


  • 현재 접속자 891 명
  • 오늘 방문자 5,420 명
  • 어제 방문자 6,932 명
  • 최대 방문자 14,831 명
  • 전체 회원수 1,481 명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