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 칼럼

뇌과학자 엄마 김보경 칼럼_새 학기 적응 기간, 긴장을 낮춰주는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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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적응 기간, 긴장을 낮춰주는 놀이

 

새 학년이 시작되는 8월은 설렘과 긴장이 가득한 달이죠. 새로운 자리에서 적응하면서 아이들의 몸도 마음도 평소보다 에너지를 많이 쓰게 될 거예요. 집에 돌아와 할 수 있는 긴장 해소 놀이를 소개합니다.

첫째. 함께 걷기
걷기는 불안을 낮추기에 좋은 운동입니다. 하교 길에 동네 한바퀴 산책을 하세요. 걷다가 놀이터에서 그네 한 번 타도 좋고요. 몸을 움직이면 긴장이 해소되고, 바깥놀이는 기분을 환기하고 스트레스를 완하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햇빛을 쬐면 숙면에도 도움이 되고요!

둘째. 클레이 놀이

 
클레이 놀이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말랑말랑한 감촉을 느끼며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반죽을 만들기부터 시작하면 더 좋아요. 가루가 물과 섞이도록 주무르는 과정에서 손의 힘도 길러지고 마음도 차분해져요. 스트레스 공을 움켜쥐는 것과 비슷하죠.

셋째. 노래 부르기
노래 부르기는 기분이 좋아지는 간단하고 빠른 방법이에요! 엔돌핀과 옥시토신이 분비되고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 시켜요. 목욕시간에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놓고, 아이와 함께 따라 불러도 볼까요? 음악 듣기도 효과가 좋아요.

넷째. 책 읽어주기
부모의 따스한 품과 차분한 목소리만큼 아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건 없지요. 아이들과 붙어 앉아 꼭 안고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읽어주세요. 잠자리 독서는 아이의 수면을 도와 다음날 등교를 더 수월하게 해줄 거예요.

다섯째. 감사하기
궁금한 것이 많으시죠? 친구를 새로 사귀었는지 선생님 말씀 잘 들었는지 등등. 아이가 학교에 잘 다니는지 체크하기보다는 아이가 학교에 갈 만큼 잘 자란 것에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아이도 부모도 부담이 줄어들 거예요.

아이들의 멋진 출발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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