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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의 요리칼럼_ 빵순이가 사랑한 소금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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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순이가 사랑한 소금빵



버터를 베이스로 한 빵의 표면에 소금을 뿌려 버터의 고소한 풍미를 짭짤한 소금을 통해 한번 더 강조한 빵이에요. 발상지인 일본에서 쓰이는 이름 그대로 시오빵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만드는 곳마다 소금빵의 레시피는 아주 다양합니다. 한국에서는 일본식 베이커리를 지향하는 곳에서 예전부터 만들고 있었지만 2021년 경부터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인지도가 높아졌어요. 빵지순례나 인스타 업로드용으로 카페에서 젊은 층들에게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단짠 조합이 먹혀든 것이지요.
오늘은 최고의 조합으로 실험 조리를 마친 명품 소금빵 레시피를 소개해드릴게요. 쿠킹클래스를 통해 검증된 인기 폭발의 소금빵을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보세요. 다소 생소한 이름의 밀가루는 아마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답니다.

강력밀가루 520g, 프랑스밀(T55) french wheat 260g
세몰리나 semolina 24g, 분유 powdered milk 32g
설탕 64g, 소금 16g, 버터 64g, 생이스트 24g, 물 460ml
충전물: 가염버터 10g

* 반죽은 약 10분 정도 생각하되, 실내 온도나 습도에 따라 발효 상태가 달라지기 때문에 크기를 보면서 판단해주세요.



1. 마른재료와 물을 믹싱볼에 넣어줍니다.
2. 저속에서 1분 믹싱합니다. (마른재료가 잘 섞이도록 )
3. 다 섞이면 버터를 넣습니다.
4. 저속에서 2분 더 믹싱합니다.
5. 버터가 다 스며들면 중속에서 믹싱합니다.
6. 중속에서 7분 더 믹싱하고 마무리 합니다.

** 반죽을 손에 걸치면 부드럽게 늘어지고 적당한 탄성이 있는 상태에서 마무리 합니다.
(반죽을 늘리면 손가락이 비칠 정도로 얇은 막으로 보임 / 과발효 반죽은 치즈처럼 줄줄 늘어지기만 함)

7. 볼에 옮기고 랩핑합니다. (반죽 온도 25-27°C 적당)
8. [1차 발효] 실온(20°C)에서 90분 정도 발효합니다. (2배 이상 부풀때까지)
** 여름 : 60분 정도 / 겨울 : 90분 정도 **
9. 1차 발효 하는 동안 충전 버터(10g씩 잘라서 냉장)를 만들어줍니다.
10. 18개를 분할한 뒤(80g씩), 둥글리기 후 비닐을 덮어 벤치타임을 20분 가집니다.
11. 충전버터를 넣고 성형합니다.
12. [2차 발효] 실내 온도가 낮을때는 오븐에 뜨거운 물을 담은 볼을 넣고
    60분 정도 발효합니다. (2배 이상 부풀때까지)
** 여름 : 45분 정도 / 겨울 : 60분 정도 **
** 실온에서 할때는 비닐로 밀폐 후 2차 발효 **
13. 392도에서 10-12분 구워줍니다. (420도로 예열 후)
Tip. 굽기전에 우유나 달걀물을 살짝 발라주면 색상이 더 먹음직 스럽게 구워집니다.
14. 오븐에서 꺼내 녹인 버터로 표면 코팅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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