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 칼럼

방승호의 여행칼럼 4_캘리포니아 1번 국도의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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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볼거리

1번 도로는 자연도 아름답지만, 랜드마크 건축물들도 놓칠 수 없습니다. 빅서 해안가는 험한 바다이기 때문에 두 개의 등대가 설치되어 오랜 역사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 곳을 돌아보는 투어도 가능합니다.

피에드라스 블랑카스 등대(Piedras Blancas Light Station)은 1875년에 지어졌으며, 더 북쪽에 위치한 포인트 써 등대(Point Sur Lighthouse) 는 화산이 분출되어 만들어진 곳으로, 해안가를 따라 아름답게 펼쳐진 파노라마 뷰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빅서 최고의 건축물, 빅서의 금문교라고 할 수있는 빅스비 다리를 놓칠 수 없습니다. 카멜에서 24킬로미터(15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1932년 개장된 80미터 높이의 다리에서 최고의 사진을 남겨 보세요.


<빅스비 다리>

빅서에서는 여기만이 느낄 수 있는 고독한 아름다움 때문에 많은 작가, 화가 등 예술가들은 이 곳을 찾아 영감을 얻고 있습니다. 헨리 밀러 기념 도서관(Henry Miller Memorial Library)은 작가 헨리 밀러와 그가 남긴 유산을 기념하는 빅서의 문화적 허브로서, 다양한 여름 음악 프로그램과 빅서 국제 단편 영화 상영회(Big Sur International Short Film Screening Series)로 유명합니다.

레드우드로 지어진 빅서 코스트 갤러리 는 독특한 건축물로 유명하고, 조각, 그림, 사진 등 예술계 주류들의 작품을 전시합니다. 네펜티 레스토랑 바로 아래에 위치한 기념품샵 더 피닉스(The Phoenix)에서 에린 리 가필(Erin Lee Gafill, 레스토랑을 설립한 가족 중 한명)이 빅서를 테마로 현대적으로 창작한 작품들과 정교하고 아름다운 보석류를 구경해 보세요.

빅서 북쪽 카멜은 오랫동안 예술가들과 작가들을 이곳으로 끌어들이는 자석 같은 힘을 갖고 있어서 100여 군데 미술 갤러리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초기부터 매리 오스틴(Mary Austin), 싱클레어 루이스(Sinclair Lewis), 잭 런던(Jack London) 등 유명 작가들이 샌프란시스코 지진 이후 보헤미안풍 매력을 가진 이 곳에 정착했습니다.


<토르하우스>

1914년에 아내와 함께 이곳에 도착한 시인 로빈슨 제퍼스(Robinson Jeffers)는 이 마을을 "우리의 필연적인 장소"라고 불렀고,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석조 주택인 토르 하우스(Tor House)를 지었습니다. 이 집은 주말에 개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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