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 칼럼

방승호의 여행칼럼, 떠나볼까_ 황홀한 아름다움 가득한 이스턴 시에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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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앤셀 아담스 지역
앤셀 아담스 지역의 중심 마을은 맘모스 레이크입니다. 이스턴 시에라에서 가장 멋진 절경으로 들어가는 입구와도 같은 곳이고, 레이크 타호와 함께 스키장 마을로도 유명합니다. 해발 10000 피트 고산지역이라 처음 가시는 분들은 살짝 어질어질한 고산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인근에 데빌스 포스트 파일은 주상절리가 볼만하며, 쟌 뮤어 트레일이 지나가면서 하이커들의 식량 중간 보급기지인 레즈 메도우가 바로 옆에 있고, 레즈 메도우 캠프장에는 노천 온천도 있어서 산행 후 지친 몸을 쉬기에도 아주 훌륭합니다.
앤셀 아담스 지역에는 Thousand Island Lake, Garnet Lake, Ediza Lake, Iceberg Lake, Minaret Lake 등 시에라 최고의 호수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당일 하이커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앤셀 아담스 작품 속에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가넷 호수엘 가보시면 시에라 최고의 아름다움에 취해서 오고싶지 않은 충동을 느끼시게 될 겁니다.


섀도우 호수에서 보는 마운트 리터. 앤셀 아담스 윌더니스의 핵심은 리터, 배너, 미나릿입니다.


미나릿 호수와 미나릿 클라이드


파커 호수 가을 풍경. 파커호수는 서울 남산 정도 오를 수 있는 분이면 누구나 가볼 수 있는 쉬운 위치에 있습니다.


가넷 호수와 배너 핔. 이 일대 호수들은 보석이름을 따서 명명했습니다. 가넷, 다이어몬드, 루비, 사파이이 등등.


4.쟌 뮤어 윌더니스 지역 (인요 국립삼림보호지역)


JMT 셀던 고갯마루에서 보이는 마리 호수. JMT 전 구간에서 가장 멋있는 포인트로 꼽는 분이 있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아마도 캘리포니아에서 백패킹하는 하이커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이 인요 내셔널 포레스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비숍에서 시작되는 이 지역에는 계곡 하나하나가 모두 요세미티 급 경치를 지니고 있고, 가을의 노란 아스펜은 최상의 단풍 풍광을 뽐내고 있습니다.

**다음주에 더 자세한 내용과 멋진 사진들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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