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한인회,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

실리콘밸리 한인회,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
‘새로 이전한 실리콘밸리 한인회관 개관식과 함께 열어’

 
(리본커팅식을 하고 있는 SV한인회관 개관식 참석자들>

실리콘밸리 한인회(회장 우동옥)가 새로 이전한 한인회관에서 개관식을 열고, 인접한 산 토마스 공원 야외 공간에서 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한인 200여 명과 한인단체장들, 산호세 부시장, 산타클라라 카운티 수퍼바이저, 산타클라라 시장, 쿠퍼티노 시장, 마운틴뷰 시의원, 프리몬트 시장 등이 참석해 한인회관 이전과 광복절을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새로운 한인회관 오픈을 축하하는 케잌 커팅>

새로운 한인회관의 리본 커팅식과 축하 케잌 커팅에 이어, 한국 전통무용 아카데미의 북소리에 맞춰 참석자들이 입장하며 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시작되었으며, 우수현 씨의 개회 연설과 우동옥 실리콘밸리 한인회장의 환영사, 윤상수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신예선 작가는 ‘아름다운 북가주의 삶’이라는 축시를 낭송하며 이날 행사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호세 부시장과 실리콘밸리한인회장>

로즈메리 카메이 산호세 부시장, 신디 차베즈 산타클라라 카운티 수퍼바이저, 리사 길모어 산타클라라 시장, 헝 웨이 쿠퍼티노 시장, 마가렛 아베-코가 마운틴뷰 시의원, 릴리 메이 프리몬트 시장,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오영수 몬트레이 한인회장, 이진희 이스트베이 한인회장 등은 한인회관 개관 축하메시지와 광복절을 기념하는 축사를 전했고, 윤행자 광복회 미서북부지회장은 실리콘밸리 한인회 이사장으로 취임하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기념 축사를 밝혔다.

기념사와 축사 중간에는 다같이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으로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실리콘밸리 한국 어린이 합창단>

첫 순서로 등장한 실리콘밸리 한국 어린이 합창단은 예쁜 한복 차림으로 노래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으며, 늘푸른 오케스트라와 실리콘밸리 선교 합창단, 한국 전통무용 아카데미, 까투리 무용단, 산타클라라 한미 노인봉사회 라인댄스반 등이 다양한 공연 구성으로 광복의 기쁨을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행사는 북가주 6.25 참전 국가 유공자회 유재정 회장의 선창으로 참석자들이 큰소리로 함께 외치는 ‘대한민국 만세’ 순서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