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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베이지역 한인회, 한인회관 공사 업체 변경하기로 최종 결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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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베이지역 한인회,
한인회관 공사 업체 변경하기로 최종 결정해



샌프란시스코·베이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은 지난 4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인회관 공사 업체와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공사 업체를 선정해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베이지역 제32대 한인회가 출범하면서 공사의 연속성과 신속한 한인회관 완공을 위해 제31대 곽정연 회장 재임 시에 공사 계약을 맺었던 파라마운트건축(대표 조영호)과 계약을 그대로 유지하고 공사를 진행했지만, 공사 지연과 완성도 측면, 공사 비용 청구 등과 관련해 여러 부분에서 현격한 입장 차이를 보이면서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베이지역 한인회는 “특히 10개월에 가까운 완공 지연으로 샌프란시스코 한미노인회의 입주가 지연되고 한인회관 사용이 제한되는 등 한인 커뮤니티에 끼치는 피해가 크다고 판단했다”면서 “현 공사업체인 파라마운트건축과의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업체를 선정해 완료되지 않은 한인회관 공사를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베이지역 한인회의 이번 결정은 한인회관을 최대한 빨리 정상 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한인회관을 사랑방 삼아 이용해 오시던 샌프란시스코 한미노인회 회원분들에게 안락한 쉼터를 제공해 드리고 또한 최첨단 장비가 갖추어진 한인회관을 북가주 지역 모든 한인들이 최대한 활용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임을 알려드린다” 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베이지역 한인회가 파라마운트건축에 보낸 계약 해지 통보 레터에 따르면, 한인회의 승인 없이 제출된 체인지오더, 한인회를 피보험자로 지정하지 않은 점, 승인된 계획에 부합하지 않은 시공, 원 계약에 포함된 항목에 대한 체인지오더 중복 청구, 하도급업체에 공사대금 미지급 등 11가지의 이유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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