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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SULBING)-Santa Cl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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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탐앤탐스 커피숍 자리에 새롭게 설빙이 들어왔습니다.  팥빙수로 한국에서 유명한 곳이라 궁금하던 차에 기회가 되어 다녀왔습니다.
저녁 6시경에 도착했을때는 한산 했는데 30-40분 차이로 거의 빈자리가 없이 손님들로 가득찼습니다. 
새로 단장한 실내 공간은 넓고 깨끗했고, 소리가 울리지 않아 귀가 편안해서 더욱 좋았습니다.


<실내 공간>


<메뉴>

1. Red Bean injeolmi sulbing($14.95)



같이 간 일행 중 한 분은 팥 들어간 빙수를 원하고 한 분은 인절미 콩가루를 원했는데 다행히 두가지를 다 충족하는 메뉴가 있어서 이거다 하면서 반갑게 시킨 빙수로 담백하니 맛있었고,  콩가루와 팥 밑에 들어있는 얼음이 그냥 일반 얼음이 아니고 우유를 얼려서 갈아 만든 거라는 설명을 들으니 어쩐지 얼음이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더 부드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일행과 나눠 먹을 수 있도록 1회용 그릇이 아닌 작은 사기 종지를 이용할 수 있어서 깔끔하고 보기에 좋았습니다.

2. Honey Butter Bread($8.95)



저는 이 메뉴를 처음 접한 곳이 탐앤탐스 커피숍인데 이 메뉴를 보면 처음 먹었을 때의 감동과 그때의 분위기 등이 저절로 떠오르는 추억의 음식입니다.  큼직한 식빵에 꿀을 뿌려 바삭하게 굽고 위에 하얀 휘핑크림을 얹어 서빙이 되는데 처음 한입 입에 물었을 때  입안에 감도는 달콤함이란 ...... 한동안 그리운 맛이 되었고 커피를 마시러 가는 것이 아니라 이 빵을 먹기위해 탐앤탐스를 혼자서도 찾곤 했습니다.  요즘
커피숍이나 카페 등등 어디 가나 흔한 메뉴가 되었지만  오늘 설빙에서 시킨 이빵도 괜찮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3. Coffee - Decaf Americano



팥빙수집에서 커피라니....
팥빙수 먹고 혹시나 너무 추울까싶어 따뜻한 커피를 시켰는데 커피잔이 크고 두툼하니 예쁘고 거기에 커피의 온기가 오래 지속이 되어 눈으로도 맛으로도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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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SVK관리자님의 댓글

  • 익명
  • 작성일
항상 사람이 많아서 갈 엄두가 안났는데 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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