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인 학생상

대학입시의 경쟁은 해마다 더욱더 치열해 지고 있는 가운데, 매년 일년에 한번 있는 전국 대학입학 카운셀링 협의회(National Association College Admission Counseling)에서 열리는 대규모의 컨퍼런스가 지난주 오하이오주의 콜롬비아에서 열려 참석했었습니다.  이 컨퍼런스는 미국 각 대학의 입학관뿐만 아니라, 사립대학입학원서인 Common App관계자들 등 각 계의 대학입학과 관련된 교수진과 연구진이 함께하는 컨퍼런스로3일동안 각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대학입학의 발전과 미래에 대해 연구하고 토론을 합니다.

다른 어느때 보다 이번 컨퍼런스에 더욱 집중된 이슈는 새로 도입된 SAT및 UC 대학입학원서의 새로운 에세와 더불어 올해 부터 바뀌어진 여러 대학들의 에세이에 관한것들이었습니다.  대학 입학체계가 그동안 너무나 진부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을 선별하다 보니 각 대학이 원하는 방향의 학생들을 선별하는데에 어려움이 있어왔으며, 이제는 새로운 방식과 새로운 노력을 통해 학생들의 성적에만 국한되지 않고 여러가지 방도를 취해 학생의 숨겨진 자질을 알아보겠다는 노력이라고 봅니다.

특히, UC 버클리와 UCLA, UC 샌디에고의 입학 처장이 나와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새로 바뀐 에세이를 통해 학생들의 남다른 가능성을 발견하겠다는 취지를 밝혔습니다. 그러면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의 입장에서는, 새로 전향되고 있는 대학입시의 현황에서 어떻게 남다른 가능성을 드러낼수 있을까요?

남다르게 보이기 위해서는 학생의 학업적으로 두드러진점을 준비해야하는데, 이는 단지 성적을 말하는것이 아니라 지적인 관심이나 열정을 학교외의 특별활동에서 보여지는것을 일컬어 말합니다. 이런면을 보이기 위해서는 학생이 관심있는 분야를 발견해서 4년간 깊이 생각하고 연구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또한 이런 관심이 학교 내의 활동과 다른 봉사활동에서도 보여야 하며, 대부분 이 분야의 리더쉽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잘 준비해서 발전 시켰을 경우, 에세이에서 이런 노력과 발전과정을 잘 나타낼수 있어야 하며, 학생개인적으로 왜 이런관심을 갖게 되었으면, 자기 자신에게 왜 이런사항이 중요한지, 나아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쓰일수 있을지까지 발전시킬수 있어야 남다른 가능성을 드러낼수 있습니다.

학업적으로 두드러진점을 보이는것은 입학관들의 입장에서 보면 단연 중요한 요소라고 봅니다.  학생의 학업적 관심이 행동으로 구체화 되는것이야 말로 대학에서 볼때 가장 중요시 하는 점이라고 보는데, 과거의 성적뿐만 아니라, 학생의 열정이 미래에 대학에 와서 얼마나 더 좋은 결실로 맺어질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보이기 때문 입니다. 대학입학제도에 새로운 변화가 도입되듯이 학생들의 대학입시준비에도 새로운 시각이 그 어느때보다 더욱 절실한 때 이라고 생각 합니다. 독창적인 학생상을 찿는 만큼, 독창적이고 남다른 면을 잘 부각 시켜서후배같은 많은 한인 학생들이 많은 성공적인 결실을 가져올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