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2돌 한글날 기념식 밀피타스 도서관에서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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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 구은희)은 밀피타스 시와 함께 '제582돌
한글창제 기념식'을 밀피타스 도서관 강당에서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기념하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궁중 한복 패션쇼로 화려하게 문을 열었으며, 이어 실리콘밸리
한인합창단, BST, 조이플 엔젤스 코랄이 함께 부른 대한민국
애국가와 미국 국가 제창으로 공식 순서가 시작되었다.
구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매년 ʻ한글날’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해주신 까르멘
몬타노 밀피타스 시장과 에블린 추아, 윌리엄 램 시의원께
감사드린다”며 “한글날 행사를 통해 실리콘밸리 지역사회가 한국
문화의 다양성과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알렉스 리(Alex Lee),
연방하원의원 로 칸나(Ro Khanna) 보좌관 힙 응우옌(Hiep
Nguyen), 산타클라라 시의원 케빈 박(Kevin Park) 등 다수의 지역
인사들이 참석하여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알렉스 리 의원은 미국 대통령 봉사상을 이진희 전 코윈 회장에게 대리
수여하였고 주 의회 표창장을 카약 자원봉사자들에게 수여하였으며,
에블린 추아 밀피타스 시의원은 한글과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함께
축하했다.
특히 재단 산하 어린이 합창단 '조이플 엔젤스 코랄'은
구은희 단장의 지휘와 김은희 피아니스트의 반주로 ʻ넌 할 수 있어’,
ʻ조이플 엔젤스 단가’를 귀여운 모습으로 합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위재국 초대 이사장이 훈민정음 서문을 낭독하며 한글 창제의
의미를 되새겼고, 실리콘밸리 한인합창단(단장 노선은, 지휘 구은희,
반주 김은희)의 ʻ오늘을 위한 기도’, 베이 시니어 테너(BST)의
ʻ뱃노래’, 그리고 구은희 이사장이 직접 작사·작곡한 ʻ한글 노래'가
무대에 올라 한글의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행사 후반에는 클라리넷과 프렌치호른 이중주 ʻ아리랑’, 카약 단원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커버댄스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지며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청,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
밀피타스 시, 밀피타스 도서관, 오픈청지기재단, 어드로이트 칼리지,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 카약 학부모회 등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구
이사장은 “한글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세대를 잇는 언어와
문화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는 날”이라며 “한국어교육재단은
앞으로도 미국 내 한국어 교육과 문화 확산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어교육재단은 미국 내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 보급을 위해
2011년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이다. 매년 한글날 기념식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주최하며, 차세대 한인 및 미국 주류사회에
한국어와 문화를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재단은 11월 2일 김치 만들기 행사 '제 11회 아이 러브 김치' 행사를
산타클라라 몬태규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info@klac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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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등록일 2025.10.11 20:57등록일 2025.10.11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