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 칼럼

SK- Education 교육칼럼 - 좋은 에세이 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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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학생들이 대입에세이를 준비할때 주제 선정에서부터 어려움을 느낍니다. 막상 쓰려고 보면 다른 친구들에 비해 자신의 경험과 활동들이 초라하게 느껴지고 쓸만한 내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에세이 주제 선정에 있어 명확한 정답이란 없습니다. 다만 입학 사정관들은 학생들의 에세이를 통해 경험에서 비춰진 그 학생만의 특별함과 기질을 발견하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대학 입시 에세이는 그 학생이 얼마나 우수하고 완벽한지를 평가하는 잣대가 아니라, 자신이 진정 어떤 사람인지 비교적 자유롭게 표현 할 수 있는 기회인 것입니다.

입학사정관들이 무엇을 읽고 싶어할까 생각하며 에세이를 쓴다면 그 에세이는 결코 성공적인 에세이가 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선교 여행이나 봉사 활동 프로젝트를 하면서 크게 느낀 바가 없는데 입학 사정관 눈에 좋게 보일거라 생각하여 그에 대해 쓴다면 그 에세이는 큰 감동을 주기 어렵습니다. 특히, 가족의 죽음이나 개인적인 고난과 같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주제의 에세이에는 공감성과 진실함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사실을 바탕으로 자신의 솔직한 감정과 생각이 들어 가야만  입학사정관들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고,  그 학생이 어떤 사람인지 이해하고 감동 받수 있게 합니다.

제가 스탠포드에 지원할 때 썼던 에세이 주제는 오히려 간단하고 소박했습니다. 고등학교 신입생일때  저는 학교의 Honor/PA English 프로그램에 지원 했다가  떨어졌지만, 이 기회로, 다른 여러가지 writing 대회나, 프로그램에 대해 찾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쓰는 글의 목적에 대해 좀더 깊이 생각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고, 에세이를 통해 내 생각을 다른사람에게 표현력 있게 전달하는데에 많은 노력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번의 실패를 디딤돌로 삼아 좀더 넓은 writing의 세계를 탐험할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제 스탠포드 입학 에세이였습니다. 제가 쓴 에세이 주제는 비록 거창한 내용이 아니었지만, 제가 당시 느꼈던 감정들을 세심하게 표현하였기 때문에 좋은 에세이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설득력 있는 에세이를 쓰기 위해서는 읽는 이들의 감정에 호소 할 줄 알아야 합니다. 가장 성공적인 에세이는 읽는 이들을  웃고 울게 만드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좋은 에세이는 작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실된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에세이의 주제는 크게 연연하지 않아도 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그 주제에 대한 자신의 열정과 진정성입니다.

Kris Kim
SK Education 대표 / Stanford 교육학 박사
https://skcgi.com/
SK Education 408-520-3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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