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인목사 칼럼 - 묵상(17)
본문
정직하게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한 시인이 악인들로 가득 찬 세상에서 하늘을 우러러 도움을 구합니다. 불의와 부패가 판치는 세상을 심판하실 하나님께 공의의 실현을 호소한 것이지요. 근본적으로 악이 득세하는 곳에서 의로운 자가 오히려 더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끝내 선이 악을 이기고 승리할 것이라 믿고 있지만, 인과응보의 결과가 늘 선의 편에 서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정의와 진리가 저절로 구현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늘에 부르짖었으니, 이제 앉아서 편안히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는 생각은 안일한 태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제자가 된다는 것은 먼저 자기 스스로가 의롭게 살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개인의 적극적인 실천에서부터 변화는 시작됩니다. 그렇다고 개인의 일로만 그쳐서도 곤란합니다. 세상의 정의는 제도적인 변화와 함께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구조적인 뒷받침 없이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앙은 개인의 영성을 위해 노력하는 것과 별개로 사회적 영성을 실현하기 위한 사회참여도 불가피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다 마친 뒤에 비로소 시인의 고백처럼 하늘을 우러러 하나님의 손길을 간구하는 것입니다. 하늘의 역사도 성화의 삶을 사는 거룩한 이들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지요.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것처럼 말입니다.
<오늘의 묵상>
세상을 변화시키는 제자가 되기 위하여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권혁인 목사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
408-295-4161
https://www.santaclarakumc.org
세상을 변화시키는 제자가 된다는 것은 먼저 자기 스스로가 의롭게 살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개인의 적극적인 실천에서부터 변화는 시작됩니다. 그렇다고 개인의 일로만 그쳐서도 곤란합니다. 세상의 정의는 제도적인 변화와 함께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구조적인 뒷받침 없이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앙은 개인의 영성을 위해 노력하는 것과 별개로 사회적 영성을 실현하기 위한 사회참여도 불가피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다 마친 뒤에 비로소 시인의 고백처럼 하늘을 우러러 하나님의 손길을 간구하는 것입니다. 하늘의 역사도 성화의 삶을 사는 거룩한 이들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지요.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것처럼 말입니다.
<오늘의 묵상>
세상을 변화시키는 제자가 되기 위하여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권혁인 목사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
408-295-4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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