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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한인회 제77주년 광복절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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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한국인상 민경호 박사 수상”

이스트베이 한인회(회장 이진희)가 지난 13일 콩코드 Big C Athletic Club에서 제77주년 광복절 기념식과, 자랑스러운 한국인상 시상식이 김경태 SF영사, 정경애 글로벌어린이재단 상임고문, 죤 허 콘트라코스타 시티 커미셔너, 박성희 세종한국학교 교장, 우동옥SV한인회장, 바비 스톤
전미아마추어태권도연맹(AAU)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진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자라나는 차세대들에게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전하고, 나아가 그런 ‘빛의 강한 정신력’을 계속 이어가자는 의미로 한인회에서 ‘자랑스런 한국인상을 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상수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77년 전 우리 민족은 독립의 열망인 조국의 광복을 이루었고, 북가주지역은 도산 안창호 선생, 장인환, 전명운 열사 등 많은 사람의 항일운동의 중심지였으며, 대한민국의 발전과 위상은 우리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헌신으로 이루어 졌다"고 말했다.
정경애 글로벌어린이재단 상임고문은 "광복절을 맞아 해외에서 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애국은 국가가 필요로 할 때 언제든 도울 수 있는 마음가짐과 자세를 갖고 한국인으로 최선을 다해 성실히 살아가는 것이 순국선열에 대한 보답"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2022자랑스러운 한국인상은 태권도 세계화에 공헌하며 태권도인들은 물론 전 세계 한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차세대 정체성 교육에 귀감이 된 민경호 버클리대학 명예교수가 선정되어 수상을 했다.
이어 민경호 박사는 수상 소감에서 "성실히 자기 일에 충실하면 그것이 바로 애국이며 태권도와 무도를 위한길이라 생각했다”면서 “UC버클리가 미 태권도의 중심이 된 것은 한인사회의 지원과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B한인회에서는 한국인의 빛을 찾은 광복절에 한인 사회의 자랑스런 한국인을 선정하여 시상식을 2년마다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권도로 한국의 위상을 높인 민경호 박사를 축하하기 위해 AAHSSA 단원들의 태권도 시범과 중국무예 시범, 김일현 무용단의 대북춤, 부채춤, 장구춤을 선보였다
이날 독립 유공자이며 콘트라코스타 시티 커미셔너인 죤 허 박사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참석자 전원이 외쳤다.


▲ 13일 EB한인회가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민경호 박사를 시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왼쪽부터 윤상수 SF총영사, 민경호 박사, 이진희 EB한인회장, 바비 스톤 AAU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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