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한인회장 선거 ‘갈팡질팡 혼돈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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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한인회장 선거 ‘갈팡질팡 혼돈 속’으로
“EB지역 선거권, 피선거권 제외키로 결정”
제32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갈팡질팡 하면서 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지난 12일 SF한인회 이사회가 선거를 한달여 앞둔 시점에서 EB지역 거주자의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모두 주지 않기로 결정 선거 시행세칙을 바꾸어 버렸다.
당초 샌프란시스코 이사회는 EB한인회 관할지역인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솔라노 카운티 등을 포함한 샌프란시스코, 산마테오, 마린, 소노마, 나파 등 8개 카운티 지역에서 선거를 실시하겠다는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석찬)의 선거세칙을 승인했고 이를 토대로 언론 등에 이 사실을 공표와 동시 제32대 회장 선거 공고를 여러 차례 게재했다.
이석찬 선거관리위원장은 “이사회 단독 결정은 선관위 고유 권한을 무시한 것”이라며, “SF한인회 이사회가 원안대로 정정하길 바란다”고 전하고, 이 위원장은 “선관위가 이사회 결정에 동의한 사실이 없고, 세칙을 바꾼다 해도 선관위에서 논의를 거쳐 발표와 동시 공고해야 하는 것이 맞는 일”이라며 “이사회에서 다 결정하고 따르라고 하면 선관위가 왜 필요하냐”고 반박했다.
지난 12일 SF한인회 회장이 EB한인회 회장에게 보낸 ‘제32대 SF한인회장 선거 시행세칙 수정에 관한 공문에 따르면, 베이지역 거주 능력 있는 인사를 후보자로 널리 영입하고 직접선거(EB 한인회는 간접선거로 회장 선출)에 의한 거주자들의 투표권을 넓히기 위한 조치였으나 현 한인회 정관 4조 1항과 충돌하는 문제점을 직시하고 EB지역 한인회와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 거주 한인들의 과도 한 분열을 초래할 수 있어, 지역 한인들과의 유대를 고려하여 선거세칙 원안을 고수하기로 결정하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회관 보수공사에 전념해야 하는 책임을 감안할 때 어떠한 분쟁이 발생하기를 원치 않으며, 분규단체로 알려짐으로 인한 대외적인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부담을 가져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EB한인회가 발족하여 이미 6년의 기간동안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솔라노 카운티 지역 한인들의 신뢰를 받고 지역 주민들로부터 능력을 인정받고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3개 카운티의 거주자의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제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히고, 이번 선거는 SF한인회관에서 투표를 실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SF한인회는 긴급이사회를 Online(카톡방)으로 실시하고 참석한 이사는(곽정연, 박병호, 레이몬드 리, 고영웅, 오인성, 김영일, 에디 박, 김풍진, 문덕영, 마이클 박, 임마리, 김관희, 계광자)씨 등이 이 같은 결정에 찬성했으며, 반대는 1명도 없었다. 이 결정문에 선관위원장을 비롯한 선관위원들의 이름이 명시돼 있으나 이석찬 선관위원장은 이 결정에 동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진희 EB한인회장은 “SF한인회 이사회결정은 잘된 결정”이라면서 “EB관할지역에서 투표가 실시되지 않는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또한 EB한인회측은 EB지역 거주자의 선거 출마(피선거권)는 수용했으나 투표소 설치에는 반대해왔다.
<지난 14일 샌프란시스코 서울가든 식당 별실에서 최점균씨가 제32대 SF한인회 회장 출마선언을 하고있다. >
최점균씨는 지난 14일(금) 오후 1시 샌프란시스코 서울가든 식당 별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32대 SF한인회 회장 선거에 “이민사회를 더 푸르게 더 활기차게”를 슬로건으로 출마 선언을 공식발표 한 후 지난 12일 SF한인회가 EB한인회에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솔라노 카운티 등 EB지역 거주자의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모두 주지 않기로 선거 시행세칙 번복 결정을 내리고 공문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자, 최점균씨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최씨는 이미 부회장 및 이사 후보 구성을 마친 상태다.
이어 SF한인회 이사회 결정으로 한인회장에 출마하지 못할 수도 있게 된 최점균씨는 “SF한인회 이사회가 나의 출마를 막기위해 이미 공고된 선거시행세칙을 번복한 것”이라면서 “EB한인회에서 언론사로 보낸 SF한인회 이사회 결정문만 보고 SF한인회에서 수정세칙을 정식 공고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확실한 재공고가 나올 때까지 선거캠프를 정상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EB지역 거주자의 피선거권을 박탈할 경우에는 법적대응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래일씨가 지난 10일 SF 한인회 회장 선거에 처음으로 출마 선언을 공식화한데 이어 정경애씨도 조만간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B지역 선거권, 피선거권 제외키로 결정”
제32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갈팡질팡 하면서 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지난 12일 SF한인회 이사회가 선거를 한달여 앞둔 시점에서 EB지역 거주자의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모두 주지 않기로 결정 선거 시행세칙을 바꾸어 버렸다.
당초 샌프란시스코 이사회는 EB한인회 관할지역인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솔라노 카운티 등을 포함한 샌프란시스코, 산마테오, 마린, 소노마, 나파 등 8개 카운티 지역에서 선거를 실시하겠다는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석찬)의 선거세칙을 승인했고 이를 토대로 언론 등에 이 사실을 공표와 동시 제32대 회장 선거 공고를 여러 차례 게재했다.
이석찬 선거관리위원장은 “이사회 단독 결정은 선관위 고유 권한을 무시한 것”이라며, “SF한인회 이사회가 원안대로 정정하길 바란다”고 전하고, 이 위원장은 “선관위가 이사회 결정에 동의한 사실이 없고, 세칙을 바꾼다 해도 선관위에서 논의를 거쳐 발표와 동시 공고해야 하는 것이 맞는 일”이라며 “이사회에서 다 결정하고 따르라고 하면 선관위가 왜 필요하냐”고 반박했다.
지난 12일 SF한인회 회장이 EB한인회 회장에게 보낸 ‘제32대 SF한인회장 선거 시행세칙 수정에 관한 공문에 따르면, 베이지역 거주 능력 있는 인사를 후보자로 널리 영입하고 직접선거(EB 한인회는 간접선거로 회장 선출)에 의한 거주자들의 투표권을 넓히기 위한 조치였으나 현 한인회 정관 4조 1항과 충돌하는 문제점을 직시하고 EB지역 한인회와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 거주 한인들의 과도 한 분열을 초래할 수 있어, 지역 한인들과의 유대를 고려하여 선거세칙 원안을 고수하기로 결정하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회관 보수공사에 전념해야 하는 책임을 감안할 때 어떠한 분쟁이 발생하기를 원치 않으며, 분규단체로 알려짐으로 인한 대외적인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부담을 가져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EB한인회가 발족하여 이미 6년의 기간동안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솔라노 카운티 지역 한인들의 신뢰를 받고 지역 주민들로부터 능력을 인정받고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3개 카운티의 거주자의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제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히고, 이번 선거는 SF한인회관에서 투표를 실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SF한인회는 긴급이사회를 Online(카톡방)으로 실시하고 참석한 이사는(곽정연, 박병호, 레이몬드 리, 고영웅, 오인성, 김영일, 에디 박, 김풍진, 문덕영, 마이클 박, 임마리, 김관희, 계광자)씨 등이 이 같은 결정에 찬성했으며, 반대는 1명도 없었다. 이 결정문에 선관위원장을 비롯한 선관위원들의 이름이 명시돼 있으나 이석찬 선관위원장은 이 결정에 동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진희 EB한인회장은 “SF한인회 이사회결정은 잘된 결정”이라면서 “EB관할지역에서 투표가 실시되지 않는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또한 EB한인회측은 EB지역 거주자의 선거 출마(피선거권)는 수용했으나 투표소 설치에는 반대해왔다.
<지난 14일 샌프란시스코 서울가든 식당 별실에서 최점균씨가 제32대 SF한인회 회장 출마선언을 하고있다. >
최점균씨는 지난 14일(금) 오후 1시 샌프란시스코 서울가든 식당 별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32대 SF한인회 회장 선거에 “이민사회를 더 푸르게 더 활기차게”를 슬로건으로 출마 선언을 공식발표 한 후 지난 12일 SF한인회가 EB한인회에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솔라노 카운티 등 EB지역 거주자의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모두 주지 않기로 선거 시행세칙 번복 결정을 내리고 공문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자, 최점균씨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최씨는 이미 부회장 및 이사 후보 구성을 마친 상태다.
이어 SF한인회 이사회 결정으로 한인회장에 출마하지 못할 수도 있게 된 최점균씨는 “SF한인회 이사회가 나의 출마를 막기위해 이미 공고된 선거시행세칙을 번복한 것”이라면서 “EB한인회에서 언론사로 보낸 SF한인회 이사회 결정문만 보고 SF한인회에서 수정세칙을 정식 공고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확실한 재공고가 나올 때까지 선거캠프를 정상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EB지역 거주자의 피선거권을 박탈할 경우에는 법적대응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래일씨가 지난 10일 SF 한인회 회장 선거에 처음으로 출마 선언을 공식화한데 이어 정경애씨도 조만간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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