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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대 SF한인회장 선거 ‘선관위’ 2개로 갈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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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대 SF한인회장 선거 ‘선관위’ 2개로 갈라져
“이석찬 선관위원장 ‘해임 부당’ 전격 주장”
 
제32대 SF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이석찬 위원장이 지난 20일 정오 샌프란시스코 소재 산왕반점 별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F한인회가 온라인(카톡방)으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결정문 중 4번째 조항에 SF한인회장 선거에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솔라노 등 3개 카운티 거주자는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없으며, 투표장소는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 실시한다”는 “선거세칙을 선관위와 한마디 논의없이 변경했다”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20일 이석찬 SF한인회 선관위원장이 “선거 시행세칙 변경과 해임이 부당하다”며 전격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또한 “SF한인회 이사회가 선관위원장인 저와, 강승구 선관위원에게 해임통보도 없이 언론에 해임 건을 알리는 공고문을 게재하는 후안무치의 행동을 했다”면서 ‘EB지역 선거제외 건도 선관위에서 공표해야 하는 것이 맞는데, 무조건 이사회 결정에 따르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나섰다. 

이석찬 위원장은 “선거는 선관위 소관이며 선관위는 독립성을 갖는다”며 “작금의 한인회 행동은 월권행위, 무지한 밀어붙이기 식”이라며 “공정하게 만들어진 이번 선거 시행세칙에 의거해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선관위원장은 “만약 2개의 선관위가 생길 경우 한인회장이 2명이 나올 수 있는 기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는 법적 소송으로 비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석찬 위원장은 “EB지역 선거권, 피선거권 제외결정이 발표된 직후 곽정연 회장, 박병호 한인회 이사장과 2-3차례 만나 EB지역 제외를 원안대로 되돌리는 유감 표명 문구까지 서로 합의해 확정했으나, 곽 회장과 박 이사장이 또다시 마음을 바꿨다”면서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시행세칙을 뒤집는 것을 따라 갈 수 없는 일”이라며, “선거 시행세칙을 공고된 원안데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선택은 후보자와 유권자가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예비 후보자들은 2개 선관위 중 1곳에 등록해야 하는 고심에 빠지게 됐다.
등록서류 교부는 10월 21일(금) 오후 3시부터 5시까지이며, 등록서류 마감은 10월 26일(수) 오후 3시부터 -5시까지이다. 선거는 11월 12일(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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