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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이선희 지사 후손에 ‘건국 포장’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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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여자애국단 임원으로 독립운동 자금 마련”
일제 강점하 여성으로 샌프란시스코지역에서 조국 독립을 위해 힘썼던 이선희(Sun Hee Lee, 1893-1979) 애국 지사 후손에게 포상이 전수됐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윤상수)은 지난 10일(목) 총영사관에서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가졌다.
이날 윤상수 총영사는 고 이(신)선희 지사의 후손(외손녀)인 게일 황(Gail Whang)씨에게 한국정부의 건국 포장을 전수했다.
포상을 받은 이선희 지사는 1928-1933년 대한여자애국단 임원으로 가정의 일용품을 절약하여 독립운동 후원금을 마련하고 부인들에게 독립사상 고취를 위해 활동했다.
또한1932-1935년에는 대한인국민회 상항지방회 집행위원으로 활동했으며 1919-1945년에는 여러차례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하여 지원했다.
윤상수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조국 독립의 열망이 서린 역사 현장에서 여성으로서 용기를 갖고 이 지시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유족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 총영사는 또 선열들의 숭고한 생애와 애국정신을 소중한 유산으로 삼아 후손들이 자긍심을 갖고 더 큰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상을 전수 받은 게일 황(77, 상항감리교회 황사선 목사 손녀)씨는 이날 “외할머니가 독립운동에 기여한 공로를 한국정부로부터 인정받아 영광”이라면서 이 지사의 생애와 활동을 자세히 소개했다. 또 행사에 참석한 며느리 홍동구(Corona Shinn)씨는 “시어머니는 조용한 성격이면서도 나라를 위해서는 열심히 일을 했다”면서 시아버지(신달윤)씨와 시어머니는 상항감리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상 전수식에는 이선희 지사의 후손 10여명과 샌프란시스코 광복회 윤행자 회장과 임원, 미주 인중근 의사 기념사업회 윤자성    회장 등이 참석해 포상을 축하했다.


▲실지난 10일 SF총영사관에서 열린 이선희 지사 포상 전수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임봉대 광복회 사무총장, 이종규 전 광복회장, 윤자성 미주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장, 게일 황, 윤상수 총영사, 윤행자 광복회장, 유형섭 광복회 이사, 윤홍선 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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