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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에 즐기는 청량한 샤도네이, 웬티 와이너리 Wente Viney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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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와이너리는 어느 계절에 가도 싱그럽다. 곧고 길게 뻗어있는 포도나무들을 보자면 향연이라도 벌어진듯 하고, 투명한 와인잔에 검붉은 혹은 골드 컬러로 빛나는 와인을 보는 건 더없이 낭만적이다. 단풍든 가을의 포도잎은 아름답기까지 하고, 앙상한 가지만 남은 겨울의 와이너리도 나름의 낭만이 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6월 이즈음이 빛나는 햇살에 반짝거리는 포도나무의 매력을 흠뻑 즐길 수 있는 때다.
땅과 하늘의 축복, 리버모어
나파(N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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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체리 피킹의 시즌이다. 올해 유난히 변덕스러웠던 날씨 탓에 체리농장마다 오픈 날짜가 바뀌기도 하고, 체리 맛이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예상도 있었지만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걱정말고 다녀오시라. 햇살을 머금은 루비 컬러의 영롱함에 단단한 육질, 새콤달콤한 맛이 기대이상이다.
북가주 일대의 체리 농장 대표주자는 브렌트우드 지역. 이곳은 시에서 자체적으로 체리피킹에 대한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지도와 각종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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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우드의 여러 체리농장 중에서 14일에 처음으로 오픈하는 곳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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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어버이날, 노인 아파트 방문 선물 전달”
실리콘밸리한미봉사회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지난 5일(목),6일(금) 양일간 우리 지역
저소득층 노인아파트를 방문하는“찾아가는 어버이날” 보은 행사가 진행됐다. SV한미봉사회는
매년 5월 어버이날을 맞아 빠짐없이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어버이날 행사를 진행해오다,
올해는 본관 이전으로 인한 장소 협소 등의 문제로 행사 개최가 어려워 방문 이벤트로 행사를
대체했다.
이번 방문 이벤트 대상은 코로나 기간 동안 외부 출입이 어려웠던 고령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8개의 정부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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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정액제 서비스 이용하면 최대 십만권의 책을 무제한으로 이용
모국어라는 단어에 ‘어미 모’라는 한자가 들어가는 이유를 해외 교포가 되면서 알았다. 한국어로만 느낄 수 있는 미묘한 차이, 굳이 집중하지 않아도 문장 속에서 즉각적으로 알아챌 수 있는 울림이 마치 엄마로부터 받을 수 있는 포근함과 같기 때문이다. 가끔 이 팍팍한 해외살이에서 한국책이 사무치게 그리울 때가 있다. 모국어에서 받을 수 있는 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때다.
그런데 책은 자고로 종이책이다, 페이지를 넘길 때 그 소리와 감촉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