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자매도시 협회, 구은희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을 이천시 담당 부회장 승인

한미 청소년 교류 및 산타클라라–이천 정식 자매도시 승격 추진 기대

산타클라라, 2025년 12월 19일 —
산타클라라 자매도시 협회(Santa Clara Sister Cities Association, 회장  Margaret Horoszko )는 지난 2025년 12월 18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구은희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을 산타클라라–이천시 교류 담당 부회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명은 산타클라라 시와 이천시 간의 지속적인 교류 확대와 한미 청소년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회의 전략적 결정의 일환이다.

산타클라라 시와 이천시는 2024년 7월, 김경희 이천시장의 산타클라라 시 방문을 계기로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교류 관계를 재개하고 우호교류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2025년 4월, 이천시가 주최한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에 케빈 박 산타클라라 시의원과 구은희 이사장이 산타클라라 시 대표단으로 참석해 이천시교육청 관계자들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논의를 바탕으로 2025년 10월 23일부터 3주간, ‘산타클라라–이천 온라인 학생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양 도시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구 이사장은 이사회에서 해당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추진 과정과 성과를 보고했으며, 협회는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기획·운영한 공로를 인정해 구 이사장을 이천시 담당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구 이사장은 “이천시 담당 부회장으로서 현재 우호교류도시 단계에 있는 산타클라라 시와 이천시의 관계가 정식 자매도시로 승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온라인 학생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과 열정을 확인한 만큼, 이러한 교류가 앞으로 온·오프라인으로 지속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6년 1월 13일(화) 오후 7시, 산타클라라 시의회에서 ‘산타클라라–이천 온라인 학생 국제교류 프로그램 수료식’이 개최될 예정이며, 이천시교육청 관계자도 온라인으로 참석해 축사를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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