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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덕 재정칼럼- 주식시장 폭락과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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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폭락과 회복

경제가 침체기(Recession)로 이어진다는 소식이 자주 나온다.
침체기란 국민 총생산이 2분기 연속적으로 하락하는 것을 뜻한다. 2차 대전 후 침체기가 13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국민 총생산량이 하락하고 실업률이 상승하는 두 가지 요소를 항상 동반했다.

최근 파산한 은행은 안전 자산이라고 생각한 국가 채권에 투자했다. 연준(Fed)은 이자율을 올렸고 채권 가격은 하락한다. 신생 기업은 현금이 필요해 은행에서 돈을 찾는다. 은행은 보유 현금이 부족하기에 투자 손실을 감수하며 채권을 팔아야만 했다. 이것이 예금 대량 인출(Bank Run)로 이어지며 은행이 파산한 것이다.

이것은 주식시장 하락으로 이어졌다. 투자자 대부분은 주식시장이 완전 바닥인지 아니면 더 폭락하는지를 알고 싶어 한다. 일반 투자자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주식시장은 미래를 바라보며 움직인다’는 사실이다. 과거 50년 경제가 침체기로 이어질 때 단 한 번의 예외는 있었지만, 주식시장은 이미 상승하고 있었다.

주식시장이 가장 많이 상승했던 날 절반은 주식시장이 20% 폭락(Bear Market)했을 때다. 다시 말해서 경제가 암울하고 두려운 소식이 난무할 때 주식시장이 상승했다는 뜻이다. 주식시장이 폭락해도 기업은 사람에게 필요한 물건을 끊임없이 생산한다. 기업의 주식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고 실제적인 가치이며 다시 말해서 기업 일부분을 소유하는 것이다.

투자자에게 희망적인 소식은 미국의 주식시장은 이런 폭락을 뒤로 하고 항상 회복되었으며 오히려 더 높이 상승했다는 사실이다.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은 “은행파산으로 예금 손실을 보는 미국인은 없을 것이란 데 100만 달러를 건다”면서 “반대의 경우에 돈을 거는 사람이 있다면 지는 사람이 200만 달러를 자선단체에 기부하자”는 제안도 했다.

투자자는 장기적인 마음과 함께 투자하면 높은 이익이 돌아온다. 우리 인간의 본성이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며 열심히 노력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주식시장 전체는 더욱더 커지는 것이며 주식시장에 꾸준히 투자한 사람만이 혜택을 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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