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 칼럼

김진경의 요리칼럼_ 조연인데 주연이 되는 히트 모듬야채 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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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인데 주연이 되는 히트 모듬야채 장아찌



장아찌 또는 장과는 각종 야채를 한 입 크기로 잘라 간장, 고추장, 된장에 오래 담가 두고 먹는 밑반찬이죠. 신선한 채소를 먹을 수 없는 계절을 대비하기 위한 저장 식품으로 조상들의 지혜가 가미된 음식이예요. 지금은 사시사철 풍성한 채소가 있으니 쉽게 구해서 만들 수 있으니 더욱 좋고, 오래 저장해 두지 않아도 되니 짜지않게 담가 두면 입맛도 돋구워지고 자연스럽게 신선한 야채를 섭취 할 수 있게 되지요. 장아찌가 지루해질 때쯤에는  각종 양념에 조물 조물하면 또 색다른 밥반찬이 되어 주니 일거양득이기도 하답니다.
이번 호의 모듬 야채 장아찌는 각종 전과 군만두, 바베큐 요리와 곁들이면 최고의 조합이 될 거예요. 단순하게 간장, 설탕, 식초의 배합이 아니고요, 대박식당에서 검증된  레시피랍니다.

재료
야채: 양파 5개, 할라피뇨 5개, 붉은고추 1개, 차요테 4개, 무 1/2개, 피클오이 4개
장물재료: 진간장 4컵, 물 4컵, 마른고추(씨 포함) 3큰술, 소금 2큰술
덧물재료: 설탕 3컵, 식초 3컵, 매실액 1컵, 소주 1컵



만들기
1. 야채는 손질 후 물기를 제거하고 썰어주세요
2. 물과 간장을 넣고 끓으면 마른고추, 소금을 넣어 5분간 더 끓여
    마른고추씨는 빼내어주세요.
Tip. 간장과 물, 고추, 소금만 끓여 먼저 장물을 만들어 놓는 것이 팁이예요.
4. 장물에 식초 3컵, 매실액 1컵, 설탕 3컵, 소주 1컵을 넣고 잘 저어 녹여주세요.
5. 준비한 통에 모든 야채를 겹겹이 넣은 후 장물을 부어주세요.
6. 실온에 1~2시간 보관 후 냉장보관해서 오래 두고 드세요.
  Tip. 장아찌 물을 나중에 따로 끓여 붓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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