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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직지 워크숍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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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팰리스팍 고등학교 한국어 수업에서
“찾아가는 직지 워크숍 실시”


구은희 직지 홍보대사가 지난 9월 23일(금) 오전 11시부터 2시30분까지 뉴저지 소재 팰리스팍 고등학교 세 개의 한국어 수업(담당교사 조정숙)에서 직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어교육재단이 '찾아가는 직지 워크숍'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직지 홍보대사로 직지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활발하게 해 온 구은희 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이 뉴욕을 방문 뉴저지주 팰리스팍 고등학교에서 한국어 수업 시간에 초청받아 특강을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직지 워크숍에서는 '직지 잃어버린 인쇄 역사'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상영하고 그에 대한 OX 퀴즈를 풀면서 직지의 역사와 가치에 대해 알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어 학생들은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이 쿠텐베르크의 성서가 아닌 '직지'라는 사실을 알고 놀라워 했다.

또한 '직지'가 한국에 있는 것이 아니라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존되어 있고 구 이사장이 직지 원본을 보러 프랑스 국립도서관을 방문했을 때도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면서 보여주지 않았고 한국에 대여조차 해 주지 않는다는 사실에 의아해 하기도 했다. 이어 학생들은 이미 인쇄된 '직지'의 마지막 페이지에  '직지'라는 이름을 적고 자신의 이름을 적는 체험을 실시하고, 체험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직지 책갈피를 선물로 전달했다. 학생들은 직지 퀴즈와 직지 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붓으로 한글을 써보는 체험의 시간도 가졋다. 

또한 함께 자리했던 이탈리아 교사도 "학생들에게 좋은 체험이 되었을 것이라며 본인도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조정숙 한국어 교사는 "멀리 캘리포니아에서 본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직지'에 대한 워크숍을 열어준 구은희 이사장님께 감사하다"면서 "학생들이 직지 워크숍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게 앞으로 한국어 수업에서 '직지'에 관한 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구 이사장은 "세계가 인정한 우리의 문화유산인 직지를 뉴저지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미국 학교 학생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직지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제공해 준 조정숙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4일에는 뉴욕 주 하원의원 보좌관과 미팅을 갖고 뉴욕 주에서 '직지의 날' 제정을 위한 결의안 상정에 관하여 논의하기도 했으며, 또한 구 이사장은 지난 8월 캘리포니아 의회에서 통과된 '직지의 날' 결의안 제안을 최석호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에게 제안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구 이사장은 "앞으로 미국 내 다른 주 의회에서도 '직지의 날' 결의안이 상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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