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서 최영화 작가 '상자 속의 풍경' 작품전

"제18차 공관 문화공간화 사업 및 K-Exhibition 일환으로 개최"

최영화 작가의 '상자 속의 풍경 Landscape in a Box'  작품전이 주 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 사관에서 2월 9일(목)부터 5월 12일(금) 까지 개최된다. 이 작품전은 총영사관이 2018년부터 시작한 '공관 문화공간화 사업'의 18번째 전시회 겸 올해 첫 번째 전시회다.
이번 전시는 택배박스 조각을 활용한 동양화 작품들로, 그동안 최영화 작가가 해왔던 캔버스 위에 미국 풍경을 그리는 수묵담채화 기법에서 벗어나 팬데믹 이후 필요한 물품을 택배로 주문 하면서 자연스럽게 쌓여가는 택배 상자를 미술 재료로 쓰기 시작해 완성한 작품들로 준비 됐다. 즉 택배박스 조각들을 풍경화 위에 부조식으로 붙이거나 박스조각들을 이어 붙여 입체 형태를 만드는 작품들로서, 골판지 상자를 잘라낸 독특 한 단면은 동양화 의 갈필법을 연상시키고 있다. 특히 작가는 붓으로 거칠게 그려나가며 여백을 남기 듯이 골판지 조각을 이어붙여 작품을 완성 해 나갔다.
최영화 작가는 예술이 그 시대를 반영하며 역사 적인 사건이나 문화의 흐름이 미술 속에 반영되듯, 이 시대 가장 흔하게 접하고 버려지는 상자들 이 시대적, 예술적 인연 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최영화 작가 약력>
-대한민국 울산출생, 홍익대학교와 동대학원 동양 화과 졸업
-대전예술고등학교 출강 및 미술학원 운영
-2017년 미국으로 이주 작품제작 및 다수 전시참여
-1997-2016년: 16,17회  대한민국 미술대전(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와원전(서울 홍익대 현대미술관), 무게전(서울 한전프라자 갤러리), 금강미술대전(대전 한림 미술관), 대전예술제(대전 문화원)
-2017-202년: Landscape exhibition(Santa Ro- sa), Simple steps exhibitions (Palo Alto/San Francisco), Rock⋅paper⋅scissors exhibition (Gra ton), Transparency exhibition (Sebastopol), So- noma county fair (Santa Rosa), National Arts Programs (Santa Ro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