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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중창단 정기공연 ‘봄의 향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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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의 가슴 촉촉히 적신 ‘성가・가곡의 밤’…만남중창단 정기공연 ‘봄의 향연’ 열려

"200여 관객들 ‘박수갈채’…실리콘밸리 한인합창단 찬조 출연도"


5월의 저녁, 촉촉한 봄비와 같은 ‘성가・가곡의 밤’의 열렸다. 창단 7주년을 맞는 만남중창단(단장 김현수, 지휘 계운실)이 지난 5월 6일 산호세 한인침례교회에서 봄 정기공연을 개최한 것. 이날 공연은 찬조 출연한 실리콘밸리 한인합창단(단장 안상석)이 문을 열어 ‘오늘을 위한 기도’를 시작으로 ‘내 영혼이 은총입어’, ‘달밤등을 선사해 200여 관객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실리콘밸리 한인합창단>

이어 만남중창단 남성 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첫사랑’, ‘향수’ 등을 선사했으며, 여성 단원들과 함께 ‘꽃파는 아가씨’, ‘홀로 아리랑’ 등 귀에 익숙한 민요와 가곡을 들려줬다. 또한 장아라 첼리스트가 백소영 피아니스트와 함께 노영진 곡 ‘시편 23(Psalm 23)’을 선사했으며, 만남중창단 단원들과 함께 매리 맥도널드 작곡의 성가곡 ‘참 아름다워라’를 협연했다.

 
<만남중창단 봄 정기공연>

공연은 두 곡의 앵콜곡이 끝난 뒤에야 마무리되었으며, 안상석 실리콘밸리 한인합창단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함께 준비한 ‘봄의 향연’ 공연을 만끽해 주시고 은혜의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에는 북가주 지역 한인들과 행사를 후원한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김한일 회장, AA머천트 카드 서비스 정성수 대표, 북가주 나눔봉사회 윤범사 회장을 비롯해 이스트베이 한인회 이진희 회장, 매스터코랄 정지선 단장 등이 참석해 공연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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