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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자매도시 미국 발레호시 대표단 진천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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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과 자매결연 중인 발레호(Vallejo)시 대표단이 생거진천에서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의 공식 일정을 가졌다. 올해로 자매결연 21주년을 맞이하는 진천군과 발레호시는 다년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간의 끈끈한 우호관계를 이어왔다.
윌리엄 김(William Kim) 발레호 자매도시연합회장, 토마스 김 (Tomas Kim)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 부회장, 이성철 진천 자매도시 회원 등 총 3명으로 이루어진 발레호시 대표단의 방문 은 4년만에 개최되는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에 대한 축하와 함께 진천 출신 학생들의 미국 장학 유학 프로그램 추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왼쪽부터) 이성철 자매도시 이사,토마스 김 진천군 명예대사, 윌리엄 김 발레호시 자매도시연합회장, 그리고 송기섭 진천군수
>


방문단은 26일 진천을 방문해 송기섭 군수와 환영 면담을 갖고,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환영 만찬과 개막식 참석, 27일에는 생거진천 치유의 숲을 비롯한 진천군 현안사업장 방문 등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발레호 자매도시연합회에서는 미국 현지에서 장학기금을 마련해 진천 출신의 유능한 학생들을 소수 선발한 후, 미국의 유수 대학교에 진학시킬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방문 첫날 환영 면담에서 송기섭 진천군수, 윌리엄 김 회장, 토마스 김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사업에 대한 논의가 처음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농다리 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이들은 진천군과 발레호시의 우호관계가 계속되기를 희망하는 토마스 김 부회장의 만찬 건배사와 함께 윌리엄 김 회장의 축사로 양 도시의 강한 유대관계를 재확인했다.
송기섭 군수는 "멀리 미국에서부터 진천을 방문해 준 대표단 여러분께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특히 발레호시에서 제안한 장학 유학 사업은 진천에서 자라나고 있는 어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훌륭한 사업으로 현실화된다면 우리 군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윌리엄 김 자매도시연합회 회장은 "진천군과 발레호시의 지금까지의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 도시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며, "미국으로 돌아가 장학사업에 대한 구체화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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