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Education의 교육칼럼_과외활동의 평가 방법

과외활동의 평가 방법

미국 사립대학에서 대입 원서를 평가할때 일반적으로 학점, 과외활동, 인성, 총괄평가와 그외 교사 추천서 등을 통하여 학생들을 평가한다.
과외활동의 평가는 대부분 입학사정위원의 두 사람이 검토한 후 평가서에 한 페이지로 정리한다. 이 때 평가위원의 코멘트와 평점을 기입하여 지원서를 2차 사정위원에게 전할지 아니면 탈락시킬지를 결정한다.
이때 학생의 성적이 명문대일수록 차이가 크지않은 상황에서 특별활동이 차지하는 비율은 아주 높다고 할 수 있다. 어떤 활동은 성적이 다소 떨어진다 해도 조금은 커버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특별활동이 차지하는 부분이 크다.
실제로 하버드 대학은 특별활동을 평가할 때 4단계로 분류한다. 첫번째로 각 분야에서 전국적인 대회 참가와 수상기록 여부를 따져 학생이 본 대학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살펴본다. 한국 학생들이 대부분 악기를 하나씩은 연주하고 있으니 음악에서의 전국적인 수준을 알아본다면 National Concerto Competition, National Youth Symphony Orchestra, All State Band, All State Vocal, Select Youth Symphony Orchestra가 대표적인데 이런 활동을 학생들이 했다면 당연 최고의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둘째, 학생이 살고 있는 주 대회나 참여활동을 말하는데 수학, 과학 분야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치뤄지는 대회들도 많다. 이정도만 해도 좋은 인상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
셋째,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활동은 꾸준히 하였으나 두드러진 성과나 리더쉽을 발휘하진 못한 경우다. 꾸준히 음악이나 운동을 해온 학생들이 거의 대부분이 여기에 속하며 출신 고교에서 대표선수로 활동을 했어도 여기에 속한다.
넷째, 학생들의 신체조건이나 가정형편 등 여러 가지 조건으로 활동을 할 수 없는 학생이거나 아예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았다면 네 번째 부류에 속한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 때문에 못한 경우는 따로 표시를 해서 참고로 한다.
자녀가면 언제부터 활동을 해야 전국대회 수준까지 갈 수 있는지, 또 그 전국대회를 출전하려면 공부는 얼마나 빨리 진도를 맞추어 놓아야 하는지 등의 계획을 세우는 것 또한 중요하다.

Kris Kim
(SK Education 대표/ Stanford 교육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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