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 칼럼

방승호의 여행칼럼_ 요세미티 어디까지 가봤니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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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어디까지 가봤니'의 설명은 요세미티 밸리, 미스트 트레일(버널폭포/네바다 폭포), 글레시어 포인트, 테나야 호수, 마리포사 그로브, 헷치헷치 순으로 기술하였습니다.


B. 산행 코스

3. 클락 포인트(해프돔 뒷통수)





체르마트에 마터 호른이 있다면 클락 포인트에는 해프돔이 있다고 어떤 분이 그러더군요. 해프돔 뒷통수를 볼 때마다 저기 발모제를 좀 발라주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여기는 발품을 좀 팔아야 되지만 정말 잘 조성된 정원을 보는 느낌입니다. 클랔 포인트는 버널 폭포 바로 위에 있습니다만 버널 폭포 위를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는 하이킹을 하셔야 합니다. 해피 아일에서 왕복 4시간 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4. 4마일 트레일
4마일 트레일은 요세미티 교회 못미처 트레일 헤드가 있고, 4.4 마일, 1000미터 정도를 올라서 글레시어 포인트로 올라갑니다. 겨울에는 안전상 폐쇄 됩니다.

5. 파노라마 트레일
글레시어 포인트에서 오른쪽으로 트레일이 시작되어 일릴루잇 폭포를 거쳐 절벽 위로 스위치 백이 올라갑니다. 왼편으로 멀리 해프돔 뒷통수를 바라보면서 내리막을 따라 내려가면 네바다 폭포 나오기 전에 John Muir Trail과 만나면서 끝나게 됩니다. 거기에서 왼편으로 쟌뮤어 트레일을 따라 내려가면서 클락 포인트에서 바로 밸리로 내려갈 수도 있고, 네바다 폭포 위 다리를 넘어 미스트 트레일과 만나는 지점에서 미스트 트레일로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백패킹 퍼밋을 소지했다면 그로부터 1.5 마일을 더 올라가서 리틀 요세미티 밸리 캠프장으로 가거나 John Muir Trail(JMT)를 따라 200 여마일 산길로 위트니 산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쟌 뮤어 트레일에 대해서는 따로 안내하겠습니다.

6. 포호노 트레일
포호노 트레일인 터널뷰에서 시작하여 글레시어 포인트까지 이어지는 약 13마일의 어렵지 않은 산길입니다. 터널뷰에서 듀이 포인트까지 오르막을 오르면 그 다음부터는 평탄한 길이고 전반적으로 경관이 수려하여 1박 초보자 백패킹 코스로 아주 인기많은 코스입니다.


**방승호/ 실리콘밸리한인커뮤니티에서 여행 질문이 나오면 홀연히 나타나 주옥같은 정보를 뿌려 주며 자칭타칭 ‘산신령'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여행 애호가다. 오래도록 베이지역에 거주하면서 직접 체득한 보석같은 정보들을 모닝뉴스 독자들에게 아낌없이 풀어낼 예정으로, 특히 “백패킹이든 캠핑이든 궁금한 점이 있다면 물어봐 달라”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카카오톡 아이디 semif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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