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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한인회장 선거 ‘2개의 선관위서 입후보자 등록서류’ 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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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한인회장 선거 ‘2개의 선관위서 입후보자 등록서류’ 교부
“2명의 선관위원장이 각자 등록서류 교부하는 파행”
 
제32대 SF한인회장 선거를 앞두고 지난 21일(금) 오후 3시 샌프란시스코 소재 한인회관에서 회장 입후보자 등록 서류가 교부됐다.
EB지역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제외한 것을 반대하는 이석찬 선관위원장과 SF한인회측에서 새로 임명한 박병호 선관위원장이 한테이블에 나란히 앉아 SF한인회장 입후보자 등록서류를 각자 교부해 파행속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21일 SF한인회관에서 2개의 선관위가 한인회장 입후보자 등록서류를 각자 선관위원장이 교부 하고있다.(왼쪽부터 이석찬 위원장 박병호 위원장 김완회 위원) > 


이날 박래일, 그린 장 예비후보는 양측 선관위에서 등록서류를 교부 받았으며, 정경애 예비후보는 박병호 선관위에서, 최점균 예비후보는 이석찬 선관위에서 등록서류를 교부 받아 등록일인 오는 26일(수) 어느 후보가 어느 선관위에 등록서류를 제출할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박래일 예비후보는 ‘2명의 선관위원장이 각자 등록서류를 교부하는 것은 한인회 역사상 처음이라며, 예비후보자 입장에선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EB거주자로 박병호 선관위 측으로 부터 등록서류를 받지 못한 최점균 예비후보는 “SF한인회가 EB지역 거주자의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제외한다는 선거 시행세칙을 언론에 재 공고하지 않았다”면서 “입후보자 자격을 바꾸고도 아무런 공고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피해를 어떻게 보상할 것인가”를 따져 물었다.

일부 예비후보들은 한인회 이사장과 이사 들로만 구성된 SF한인회 새로운 선관위가 중립적인가 또한 이사들이 선관위원을 겸임할 수 있는가를 따져 물었으나, SF한인회측은 “정관 어디에도 겸직하지 말라는 조항이 없다”면서 “이것은 이사회가 결정할 일“이라고 답했다.
한편 그린 장(전 SF한인회 수석부회장) 예비후보는 선출된 회장단의 경우 이사회의 의결(재적이사 과반수 참석과 2/3 찬성)을 거쳐 총회에 상정하여 총회에서만 징계할 수 있다고 적힌 정관 26조 2항을 무시하고 이사회 의결로만 자신을 제명 했다면서 한인회가 수차례 걸쳐 편의대로 정관을 바꾸며 정관대로 하지 않는 것을 따져 물었다.

이석찬 선관위원장은 “2개의 선관위로 2명의 한인회장이 나올 경우 120% 법정으로 가서서 법정에서 가려지는 회장이 한인회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SF한인회로부터 선관위원장 해촉서를 직접 전달받은 적이 없다며, 언론을 통해서 해임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박병호 선관위원장은 “이석찬 위원장에게 해임서를 전달해도 안 받아서 20일(목) 이석찬씨 사업장에 해촉서를 놓고 왔다”면서 “만일 한인회장이 2명이 나와 양립할 경우 31대 곽정연 회장이 계속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회장 후보자 경선시 선거 투표일은 오는 11월 12일(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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