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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의 주인은 북가주의 모든 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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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의 주인은 북가주의 모든 한인들!”
SF한인회, 한인회관 완공 앞두고 기자간담회 열어



“건물에 Korea Center, San Francisco & Bay Area 라고 써있는 것 보셨습니까?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의 주인은 북가주 모든 한인들입니다.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도네이션을 해주셨기에 지금 이 모습으로 완공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김한일 샌프란시스코한인회장은 한인회와 노인회는 운영측일 뿐, 한인회관 건물은 북가주 한인들과 여러 타민족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대한민국의 5천년 전통과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7일 오후 2시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된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은 깔끔하게 정리된 공간과 삼성전자 후원으로 설치된 2대의 대형 스크린, 현대적인 창호 등에서 노후화가 심각했던 예전 모습을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한인회관 공사 마무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한일 샌프란시스코한인회장>

또 김한일 회장은 “도산 안창호 선생과 한국어와 영어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AI 시스템이 곧 들어올 예정이고 독립운동가들의 동상 설치, 테이블과 의자 등 집기류를 배치하는 일만 남아 있다. 고가의 장비가 설치된 만큼 보안에도 신경을 써서 회관 곳곳에 23대의 감시카메라, 42개의 방범장치를 설치해 안전에 만반을 기한 상태” 라고 전했고, 특히 손해를 감수하고도 열정을 다해 시공을 해 준 인테리어 담당 서준석 씨와 타미 윤 씨에게 많은 공로를 돌리기도 했다.

이어 김순란 건축위원장은 “완공에 대한 확신으로 공사를 추진했고, 많은 분들이 자신의 일처럼 나서주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면서 “한인회관의 리모델링에 대해 헤이즈밸리 지역사회의 칭찬이 자자하다. 이벤트 활용에 대한 요청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회측은 현재까지 공사 후원금 360만 달러를 모았으며, 한국 기업에서도 후원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한국 국세청과 논의를 하고 정관 역시 수정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사무실 2개는 임대를 주어 운영비로 활용할 예정이고, 한인들의 잠재력을 부여주고 자긍심을 높이는 공간으로 만들 여러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김한일 회장은 “공사의 완벽한 마무리를 위해 지금까지 해주셨듯 후원의 손길이 멈추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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