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포토그래퍼 - 메리디오(Merrydio), 양혜미 포토그래퍼 - 오렌지블라섬(Orange Blossom), 신희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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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기 아까운 ‘지금 이 순간’
야외 스냅촬영으로 잡아내는 베이지역 포토그래퍼
사진은 추억을 소환한다. 사진을 볼 때 찍힌 사람만 보이는 것은 아니다. 그 사진을 찍었을 때 했던 이야기, 공기 속에 떠다니던 웃음소리, 나누었던 감촉들을 다 느낄 수 있다. 사진에는 힘이 있다. 기억 속에 묻힐 뻔 했던 순간들이, 그저 사라져버릴 수 있었던 느낌까지 모두 담아지기 때문이다. 일년 중 유난히 나무는 푸르고 햇살이 투명한 요즘, 아예 맘먹고 시간내서 스냅사진 찍기 딱 좋을 때다. 핸드폰 사진도 좋지만, 베이지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 포토그래퍼에게 ‘지금 이 순간’을 맡겨 보자. 다시는 오지 않을 아주 소중한 때이므로.
메리디오(Merrydio), 양혜미 포토그래퍼
“이름을 어떻게 지을까 생각하다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을 떠올렸어요. 수영하고 나서 해변가에서 즐겼던 낮잠시간이었죠. 내리쬐는 햇살, 산들거리는 바람, 웃음소리, 따뜻한 행복. 그것이 바로 제 사진이 추구하는 느낌과 같았어요.” 즐겁다는 뜻의 merry 와 라틴어로 낮잠을 뜻하는 meridio를 합한 단어, 메리디오로 이름을 지었다는 양혜미 씨는 본인 사진의 강점을 ‘따뜻함’ 이라 말한다. 커플이든 가족이든 촬영하는 사람들의 관계에서 묻어나는 자연스럽고 따뜻한 감정을 카메라에 담아내기 때문.
가족사진을 찍을 때도 그녀의 시선은 늘 가족들의 관계에 머문다. 최근 오랫동안 팬데믹으로 만나지 못했던 가족이 부모님 방문으로 오랜만에 만나 가족사진을 의뢰하게 되었는데, 촬영 중 “이제 서로 마주 볼까요.” 라는 양혜미 씨의 한마디에 눈시울을 붉히는 순간이 되었고, 이 감정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는 것이다.
흘러가는 시간을 우리가 붙잡을 수는 없지만, 순간순간 소중한 것들을 기록하고 간직할 수 있다는 게 본인이 사진을 사랑하는 이유라는 양혜미 포토그래퍼. 어떤 특정 분야의 전문 사진작가라고 본인을 규정짓기 보다는 촬영을 의뢰한 분들의 시간 속에 본인이 초대받았다고 생각하며, 그 소중한 순간을 따뜻하게 담아주는 사람으로 생각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촬영문의는 https://www.merrydio.com/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인스타그램 merry.dio 또는 카카오톡에서 메리디오를 검색해서 상담받을 수 있다.
오렌지블라섬(Orange Blossom), 신희 포토그래퍼
“도대체 이런 날씨에서 어떻게 찍어요?” 신희 포토그래퍼가 종종 듣는다는 질문이다. 계절이나 상황, 분위기에 맞는 로케이션을 많이 알고는 있지만 베이지역은 워낙 날씨 예측이 쉽지않기 때문. 그런데 그녀는 예상을 벗어난 순간에 본인의 순발력이 가장 잘 발휘되고, 또 그 결과물에 모두 다 만족하기 때문에 이럴 때 더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베이지역은 너무 아름다운 곳이 많고 촬영하는 시간대나 날씨에 따라 라이팅이 다 달라서 같은 장소라고 볼 수 없는 사진들이 나오거든요.” 선호하는 장소가 어디냐는 질문에 그녀는 좋아하는 장소를 고르는 것은 어렵지만 어떤 곳이라도 재미있는 사람들과 컨텐츠가 가득한 촬영, 새로운 웨딩홀 등은 일할 때마다 새로운 영감을 준다고 한다.
일을 시작한 지 7년차에 접어드니 결혼식에서부터 만삭촬영, 가족촬영으로 이어지는 고객이 많아 이럴 때 참 행복하다고. 어떤 한사람을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만날 수 있다는 건 포토그래퍼만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이라는 것이다. 또한 사진들을 보고 그녀와 작업하고 싶었는데 남자친구가 없어 아쉬워하다가 ‘드디어 결혼해요!’ 라는 연락을 받을 때도 또 하나의 기쁨이 된다고. 포토그래퍼는 순간을 잡아내지만 행복은 영원하기에 아마도 ‘10점 만점에 10점’ 이라는 리뷰도 가능할 것이다.
촬영 문의는 이메일(orangebsnap@gmail.com)로만 가능하며 사이트 https://www.orangeblossom.us/ 에서 그녀의 사진을 볼 수 있다.
글/한혜정
야외 스냅촬영으로 잡아내는 베이지역 포토그래퍼
사진은 추억을 소환한다. 사진을 볼 때 찍힌 사람만 보이는 것은 아니다. 그 사진을 찍었을 때 했던 이야기, 공기 속에 떠다니던 웃음소리, 나누었던 감촉들을 다 느낄 수 있다. 사진에는 힘이 있다. 기억 속에 묻힐 뻔 했던 순간들이, 그저 사라져버릴 수 있었던 느낌까지 모두 담아지기 때문이다. 일년 중 유난히 나무는 푸르고 햇살이 투명한 요즘, 아예 맘먹고 시간내서 스냅사진 찍기 딱 좋을 때다. 핸드폰 사진도 좋지만, 베이지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 포토그래퍼에게 ‘지금 이 순간’을 맡겨 보자. 다시는 오지 않을 아주 소중한 때이므로.
메리디오(Merrydio), 양혜미 포토그래퍼
“이름을 어떻게 지을까 생각하다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을 떠올렸어요. 수영하고 나서 해변가에서 즐겼던 낮잠시간이었죠. 내리쬐는 햇살, 산들거리는 바람, 웃음소리, 따뜻한 행복. 그것이 바로 제 사진이 추구하는 느낌과 같았어요.” 즐겁다는 뜻의 merry 와 라틴어로 낮잠을 뜻하는 meridio를 합한 단어, 메리디오로 이름을 지었다는 양혜미 씨는 본인 사진의 강점을 ‘따뜻함’ 이라 말한다. 커플이든 가족이든 촬영하는 사람들의 관계에서 묻어나는 자연스럽고 따뜻한 감정을 카메라에 담아내기 때문.
가족사진을 찍을 때도 그녀의 시선은 늘 가족들의 관계에 머문다. 최근 오랫동안 팬데믹으로 만나지 못했던 가족이 부모님 방문으로 오랜만에 만나 가족사진을 의뢰하게 되었는데, 촬영 중 “이제 서로 마주 볼까요.” 라는 양혜미 씨의 한마디에 눈시울을 붉히는 순간이 되었고, 이 감정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는 것이다.
흘러가는 시간을 우리가 붙잡을 수는 없지만, 순간순간 소중한 것들을 기록하고 간직할 수 있다는 게 본인이 사진을 사랑하는 이유라는 양혜미 포토그래퍼. 어떤 특정 분야의 전문 사진작가라고 본인을 규정짓기 보다는 촬영을 의뢰한 분들의 시간 속에 본인이 초대받았다고 생각하며, 그 소중한 순간을 따뜻하게 담아주는 사람으로 생각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촬영문의는 https://www.merrydio.com/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인스타그램 merry.dio 또는 카카오톡에서 메리디오를 검색해서 상담받을 수 있다.
오렌지블라섬(Orange Blossom), 신희 포토그래퍼
“도대체 이런 날씨에서 어떻게 찍어요?” 신희 포토그래퍼가 종종 듣는다는 질문이다. 계절이나 상황, 분위기에 맞는 로케이션을 많이 알고는 있지만 베이지역은 워낙 날씨 예측이 쉽지않기 때문. 그런데 그녀는 예상을 벗어난 순간에 본인의 순발력이 가장 잘 발휘되고, 또 그 결과물에 모두 다 만족하기 때문에 이럴 때 더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베이지역은 너무 아름다운 곳이 많고 촬영하는 시간대나 날씨에 따라 라이팅이 다 달라서 같은 장소라고 볼 수 없는 사진들이 나오거든요.” 선호하는 장소가 어디냐는 질문에 그녀는 좋아하는 장소를 고르는 것은 어렵지만 어떤 곳이라도 재미있는 사람들과 컨텐츠가 가득한 촬영, 새로운 웨딩홀 등은 일할 때마다 새로운 영감을 준다고 한다.
일을 시작한 지 7년차에 접어드니 결혼식에서부터 만삭촬영, 가족촬영으로 이어지는 고객이 많아 이럴 때 참 행복하다고. 어떤 한사람을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만날 수 있다는 건 포토그래퍼만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이라는 것이다. 또한 사진들을 보고 그녀와 작업하고 싶었는데 남자친구가 없어 아쉬워하다가 ‘드디어 결혼해요!’ 라는 연락을 받을 때도 또 하나의 기쁨이 된다고. 포토그래퍼는 순간을 잡아내지만 행복은 영원하기에 아마도 ‘10점 만점에 10점’ 이라는 리뷰도 가능할 것이다.
촬영 문의는 이메일(orangebsnap@gmail.com)로만 가능하며 사이트 https://www.orangeblossom.us/ 에서 그녀의 사진을 볼 수 있다.
글/한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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