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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지성들이 출연을 기다리는 <위대한 수업>의 선장, 허성호 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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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지성들이 출연을 기다리는 <위대한 수업>의 선장, 허성호 CP

 

‘노벨상 동문회’라고 불리는 프로그램이 있다.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Great Minds>가 바로 그것. 지난 8월 28일 시즌3의 문을 연 이 프로그램에는 노벨상 수상자가 6명이나 출연했다. 시즌1과 시즌2까지 합하면 도합 12명이다. 게다가 그동안 출연했던 강연자 이름 대부분이 웬만한 사람이라면 고개를 끄덕일만하게 유명세를 가진 사람들이다. 마이클 샌델, 안도 다다오, 리처드 도킨스, 제인 구달 등 엄청난 라인업에 최고의 강의라 인정받고 있는 <위대한 수업>. 그 처음에 허성호 CP가 있다.

허성호 CP 역시 이 프로그램을 처음 기획할 때만 하더라도 이렇게 성공을 거두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섭외과정에서 끈질기게 설득해야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 거기에 소중한 인연의 끈이 더해지고, 가끔은 “아, 강연 안오시게요? 저희 폴 크루그먼(200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은 이미 나온다고 했는데요.”라는 은근한 협박이 먹히기도 해서 이제 시즌3에 이른 지금은 프로그램이 스스로 굴러 갈 정도의 에너지가 생겼다는 자평을 한다.

각 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인사들이 마치 내 앞에 앉아 대화하듯이 쉽게 이야기해주는 이 프로그램은 허성호 CP가 작심하고 만들어낸 것이지만, 사실 그의 꿈은 역사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기도 하다. 모든 학문의 기초로서, 인간의 기본으로서 역사가 가진 중요성을 알기 때문이다. ‘역사를 왜 알고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바른 인식을 한국 사회에 전달하는 것이 그가 가진 더 큰 꿈이며, <위대한 수업>은 그 꿈을 위한 과정에 있다고 그는 말한다.

<위대한 수업>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도 상영될 예정이기도 하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은 개보수 공사가 끝나는 올해 말 경 도산 안창호 선생을 비롯한 여러 역사적 인물을 인공지능을 이용해 직접 대화를 하는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을 설치하고, 한인들은 물론 다른 민족 방문객들에게도 유익한 영상자료가 될 <위대한 수업>을 방송국의 협조를 얻어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까지 2백 9십 3만 5천 달러가 후원금으로 모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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