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 칼럼

김진경의 요리칼럼 - 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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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식은 찹쌀밥에 꿀과 설탕 각종 부재료 (대추,밤 잣 )를 넣어 쪄 낸 음식이다
약식의 유래는 고려 시대 일연 스님이 쓴  삼국유사에서 비롯된다
신라 21대 소지왕 때 정월 대보름 날에 까마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게 되자 이 날을 까마귀 제삿날로 삼아 은혜를 갚고자 찰밥을 검게 만들어 까마귀에게 먹였는데 이 풍습이 전해져 정월 대보름의 시식 뿐만 아니라 재물로도 쓰여 왔으며 이웃과 나누는 정표로도 나누어 먹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현대에는 간편하게 밥솥으로도 쪄 내 지만 전통 방식인 중탕으로 쪄 내면 더 깊은 풍미와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준비물)
찹쌀 5컵 (소금 1/2 작은술 + 물1/2큰술), 밤 5개, 대추 7개, 잣 2큰 술, 황설탕 1컵, 흰설탕 1/3 컵, 계피가루 1/2 작은술, 
대추씨 거른 물 2큰술, 간장 3큰 술 시판 카라멜 소스 1큰술, 꿀 1/3컵, 참기름 3큰술
(만들기)
1. 찹쌀을 깨끗이 씻어 일어서 2시간정도 불린 다음 건져 물기를 빼고
  찜통에 면 보자기를 깔고 약 40분간 정도 찌는데, 김이 나기 시작하면
 도중에 소금을  훌훌 끼얹은 다음 나무주걱으로 위, 아래를 한두 번  고루 섞어 총 40 분을 익힌다.
 2. 밤은 속껍질을 깨끗이 벗기고 작은 것은 2등분, 큰것은 4등분 한다.
 3. 대추는 젖은 면보로 닦고 씨를 발라내어 2~4등분을 자르고,
    대추씨는 물을 조금 붓고 끓여 걸러 놓고 잣은 고깔을 떼어낸다.
4. 찐 찹쌀이 뜨거 울 때 큰 스텐볼에 쏟아 황설탕과 계피가루, 진간장,
    대추씨 거른 물,  카라멜소스, 흰설탕, 꿀, 참기름을 넣어 고루 섞는다.
 5. 밤과 대추, 잣을 넣어 다시 버무린 다음 찜통에 넣고 중탕으로 익히는데,
    처음에는 센 불에서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에서 은근히 2시간 정도 중탕으로 쪄낸다.



김진경 (산호세 요리 공방 원장)
인스타그램 chefjin118
☎ 408- 99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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