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 칼럼

김진경의 요리 칼럼_반가의 디저트 매작과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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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의 디저트  매작과를 아시나요

 

매화 나무에 참새가 앉은 모습과 같다고 하여 ‘매작과’ 라고 불리는 전통과자로 매잣과, 매잡과, 매엽과, 타래과 등 여러 이름으로도 불리기도 합니다. 레시피도 간단하니 주말에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보세요.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되는 엄마표 전통 간식이 될 거예요.

재료:
밀가루 2컵, 전분 2큰술, 소금2/3작은술, 치자가루, 파래가루, 딸기가루, 코코아, 잣가루, 우유, 생강물 (생강15g, 물 120g), 식용유 2컵, 집청(설탕 1/2컵, 물 1/2컵)
*밀가루 1컵 - 흰색,
  밀가루 1/2컵 - 노랑색(치자물), 그린(파래), 밀가루 1/2컵 - 갈색(코코아가루) 핑크(딸기가루)

만들기:
1. 밀가루와 전분에 소금을 넣고 체에 내린 다음 2등분하고, 하나는 그대로 사용하고 나머지 가루는 다시 2등분하여 각각 치자물과 딸기가루, 파래가루, 코코아가루를 넣고 고루 비벼 섞어서 우유를 넣고 나머지 수분은 생강물로 반죽한다. 냉장고에 20분 숙성한다.
tip - 우유는밀가루1컵 당 1T정도 넣고 반죽을 한 후 모자란 수분은 생강물로 반죽한다
(우유는 고소하면서도 바삭하지만 많이 넣으면 뻣뻣하고 딱딱하다.)

2. 흰색 반죽은 밀대로 두께 0.2cm 정도로 밀어서 4등분 하고, 나머지 색을 들인 반죽도 각각 두께 0.2cm 정도로 밀어 편 다음 흰색반죽에 각각의 색을 들인 반죽을 마주 붙여서 다시 두께 0.2cm정도로 밀어편다.

3. 밀어 놓은 반죽은  모양틀로 찍어서 중심에 칼집을 길이 2cm정도로 넣고, 다시 양쪽으로 칼집을 길이 1cm정도로 낸 다음 가운데 칼집 사이로 한쪽 끝을 집어넣고 뒤집는다.

4. 냄비에 설탕과 물을 붓고 끓여 식혀서 집청을 만든다.

5. 팬에 식용유를 붓고 온도가 90°C 정도가 되면 버선매작과 반죽을 넣고 튀긴 다음 매작과가 떠오르면 130도-140도로 나무젓가락에 달그락 소리가 날 때까지 튀긴다.

 6. 기름을 빼고, 집청한 후 건져서 그릇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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