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 칼럼

SK-Education - 대학교 선정과 학자금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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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이 지나면  12학년이 될 학생을 두신 학부모들은자녀의 대학 선정때문에 고민하시고 계실 시기입니다.
부모님께서 학생과 대학교에 대한 토론을 할때, 자녀의 적성이나 전공에 관계없이 무조건 이름이 알려진 대학을 고집하시거나,  대학의 학비에만 염두에 두셔서 학비가 비싼 사립대학은 아예 고려도 하지 않는 경우를 많이 보아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은 일단 학생의 적성이나 전공에 잘 맞아야 대학에 들어가고나서도 잘 따라갈수 있습니다.

또한 사립대학이라고 무조건 돈이 많이든다고 기피하는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학자금보조정책이 매우 잘 되어 있어서  학자금보조를 통해서 부모님께서 충당하기벅찬 모자란 학비를 보조해 주는 것입니다.
한 가정에서 자녀의 학비로 부담할 수 있는 액수는 어느 대학을 가던지 똑같을 수밖에 없습니다. 부모의 수입이 같은데 학비가 비싼 학교에 간다고 더 많이 부담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비가 비싼 사립 대학에 가면 학자금보조는 그 만큼 더 많아진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학비가 싼 학교에 가면 학자금 보조는 상대적으로 적어집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학자금보조를 나중에 갚아야 하는 융자로 알고 계시는데, 학자금보조는 무상보조금, 학생융자, 근로장학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 무상보조금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런데 모자란 학비가 학자금보조로 전액이 충당될 수 있는지 여부는 각 대학에 따라 다릅니다.  따라서 대학을 선정할 때 학비가 얼마인가보다는 그 대학의 학자금보조정책을 따져보아야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모자란 학비의 전액을 보조해 주는지, 아니면 몇% 정도까지 해 주는지를 알아보아야 합니다.

학자금보조를 신청하는 일은 그저 단순히 대학원서를 신청할 때 함께 작성하는 것이 아님을 명심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미리 학자금재정전문가와 상의하여 가정의 부담금을 알아보고, 실제로 그만한 액수를 부담할 수 있는지, 그 금액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에 대해 함께 강구하며 대처해 나가야 합니다. 


Kris Kim
SK Education 대표 / Stanford 교육학 박사
https://skcgi.com/
SK Education 408-520-3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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